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번 패치에서 가장 문제되는 점..
게시물ID : hstone_352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세라
추천 : 2
조회수 : 46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2/04 11:47:37
세줄요약 있습니다.

이번 패치의 문제점 중에서는 사실상 이중과금 게임이 돼버렸다는 점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애초에 하스스톤은 무과금으로 즐기기에는 무리가 많은 게임입니다. TCG의 특성상 그렇기도 하구요.
따라서 약10만원정도의 '진입과금'을 지불하면 한결 수월하게 정착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 어떤 확장팩이나 모험모드가 나와도, 이 진입과금을 기반으로 실력을 쌓고 투기장을 돌고 일퀘를 하며 가루를 모아서 필요한 카드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얼마든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죠. 여기에서 본인이 필요하다고 느끼면 추가 과금은 하겠지만 저 10만원이라는 진입과금 이후에는 한번에 5만원, 10만원씩 투자하는 일이 잘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플레이방식의 가장 큰 기반이 오리지날팩+낙스라마스이고, 거기에 박사붐이나 여러가지 효율좋은 고대놈의 일반+희귀카드들이었죠. 저렴한 기계덱이나 화염포, 검폭, 임폭, 빛폭, 벨선 등등... 고대놈의 일반 및 희귀카드는 저렴한데다 효율이 좋아서 무과금유저라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오리지날 팩을 제외한 나머지 카드들은 시한부로 전환됩니다. 즉, 진입과금이 아니라 '지속과금'체제로 전환된다는 말인데, 이것이 기존 유저들에게는 이중적인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중요한 기반이 되어주던 낙스라마스와 고대놈팩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사용하던 덱의 절반, 혹은 전부에 가까운 카드들을 교체해야 하는데 새로 나올 확장팩에서 덱을 충당하려면 추가적인 과금이 수반됩니다. 이미 진입과금을 지불한 유저들에게 지속과금의 부담은 이중과금에 가까운 심리적 압박으로 다가옵니다.

이미 수천~수만가루를 보유하고 있는 초헤비과금러라면 정규전이 도입되더라도 가지고 있는 가루를 가지고 새로운 정규전용 주류덱을 바로 제작할 수 있겠지만, 문제는 이미 시작해서 골드를 가지고 낙스라마스를 한땀 한땀 열고 있는 무과금유저들, 낙스+오리팩 정도만 과금하고 필요한 카드를 시나브로 모으고 있는 소과금유저들은 저 막대한 심리적 압박을 견뎌내기 힘들 것이라는 점입니다. 사실상 상당수의 유저들이 이 부류에 속하는데, 지금껏 플레이해왔던 기반이 통째로 무너지고 새로 과금해야한다는 부담감에 그냥 게임을 떠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저들입니다. 패치 이후에 유입되는 신규유저에게는 이보다 좋을 수 없는 패치겠지만, 시작한지 한달~두달, 과금 규모가 5만원 안팎인 라이트유저들에게는 최악의 패치라고 봅니다. 


요약

1. 원래 10만원 수준의 진입과금이면 이후에 추가과금 없이 정착할 수 있었음.

2. 진입과금이 지속과금으로 전환되면서 기존에 진입과금을 지불한 유저들에게는 이중과금과 비슷한 심리적 압박이 가해짐.

3. 헤비과금러보다는 무과금이나 5만원 안팎의 소과금 유저들에게 더욱 치명적으로 작용함.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