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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신이라면?!
게시물ID : lovestory_352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수휴학생
추천 : 1
조회수 : 11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6/30 01:07:55
할아버지 : 살아있을 땐 저렇게 이쁜 소리를 한 적이 별로 없을 텐데
           참 신기해 저런표정이 나올수 있다는게 

김분 : 천국이니까 그렇지 지옥간 사람들은 또 다르겠지요

동지욱 : 할머닌 어떻게 천국에 오셨어요? 희안하네

김분 : 이씨 이런 염..

동지욱 : 농담이에요 왜 찔려서 그래 

할아버지 : 지옥은 좀 다를거 같으우?

동지욱 : 네? 아세요? 하이 뭐 오래계셨다니까

김분 : 아 그 불구덩이 그거 맞으우?

할아버지 : 아니우 아 불을 왜 떼요 뜨겁게

동지욱 : 그럼요?

할아버지 : 천국과 지옥을 만든 하나님이 좋으세요? 
           지옥없이 천국만 만든 하나님이 좋으세요?

동지욱 : 네?

할아버지 : 자 봐봐요 세상을 만들었어요. 
           그 세상에 사람을 만들어 살아보라고 했어요. 어떻게 사나 이렇게 봤어요.
           좋은 짓을 하면 천국으로 보내고 나쁜 짓을 하면 지옥으로 보내고
           명색에 하나님이 웃기더라고 
           나도 나중에 알았어요
           죄지은 사람 마음속에 없어지지 않고 영원히 남아 있는 죄책감에 대한 기억은 
           그 어떤 기억보다도 오랫동안 사고하게 만들어요. 마음속에 미안함이랄까... 
           그것까지 다 용서해야 하나님이지
           허허허 멋있지?

동지욱 : 꼭 하나님처럼 말씀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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