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중순부터 갑자기 입이 돌아가서 침맞으면서 겨우 고치셨으면서 가게 오픈 준비하는 3개월동안 집도 가족도 없이 찜질방에서 주무시고..인건비 아껴야한다고 가게 수리랑 청소같은것도 당신이 다 하셨어요. 주문진 작은 동네에서 해물찜 집 하다가 본전만 건지고 겨우 겨우 동업자 찾아서 가게 꾸리셨고 경기가 안좋아서 해물값, 야채값 엄청나게 올라 힘들어하는거 뻔히 아는데 그래도 학비 못 대줘서 미안하다고, 내 학비인데도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내가 꼭 갚아준다고 하시는 울아빠...얼마 전에는 제가 살던 고시원에 오셔서 "큰딸, 아빠가 능력이 없어서 이런곳에서 학교다니게 해서 미안해" 하고 눈시울을 붉히셔서 눈물샘 약한 나는 펑펑 정 많은 우리 아빠도 펑펑..

하지만 쥐구멍에도 볕뜰 날 있다고요~ 우리 아빠 가게가 드디어 오픈했습니당^^~!@# 콩그레츄레이션!!
강원도 원주시에 사시는 분들 특히 주목해주세요~!!!
그리고 혹시 원주에 갈 일 있으신분도 봐주세요~~!!!
그냥 해물찜 먹고싶은 분들도 봐주세요-_-ㅋㅋ
음식점은 청결이지! 라고 하시는 분들도 봐주세요~!!!

원주 원동(원인동) 동성아파트와 진로아파트 사이 삼거리에 맛집 생겼어요오~~
제가 원주지리는 잘 모르지만 좀 걸어나가보니 원주 기독병원이 있는 곳이더라구요~
그리고..첨부하는 사진들이~~^^....먹다가 찍은 사진이라서 ㅠㅠㅠ;; 막 잘찍고 그러진 못했지만
그래도 맛있어보이지않나요^^!!! 저게 小자 랍니다ㅎㅎㅎ많이많이 오셔서 맛있는 식사하고 즐거운 시간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