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제가 흠뻑빠진 이태리요리가 아닌 멀고도 가까운 이웃나라 태풍막아주는 고마운나라 해일막아주는 고마운나라 독도달라고 징징대는 나쁜나라 끼지말라는 방귀껴서 뿡뿡대는 진상국가 방사능국의 스키야키(すきやき)라는 샤브샤브같기도하고 전골같기도하고 불고기같기도한 냄비요리를 만들어먹을게요 먼저,, 스키야키란? -쇠고기와 파 등 여러 가지 재료를 간장으로 맛을 내어 먹는 냄비 음식. 일본의 쇠고기 음식을 대표하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이다.관서풍은 전이 낮은 철냄비에 쇠기름을 녹이고, 얇게 썬 쇠고기를 굽는다. 이때 설탕을 뿌리고 녹으면 간장 ·미림 ·술 ·다시마 등을 넣어 간을 한다. 표고버섯 ·쑥갓 ·두부, 국수같이 생긴 곤약 등을 넣어 익힌다. 오목한 개인 접시에 달걀을 풀고 익은 재료를 차례로 찍어 먹는다. 관동풍은 육수에 간장 ·설탕 ·미림을 섞고 그것을 뿌려가면서 익히는 것이 다르다 [출처] 스키야키 [鋤燒(서소) ] | 네이버 백과사전 라네요.. 이 요리는 정말정말정말정말 어려운거 하나도 없고 그냥 자기 취향의 재료를 손질만해서 육수에 익혀먹으면 되는거에요 육수내는법도 쉬운데, 다시마 한장, 가쓰오부시 한줌으로 만든 육수를 따로 내어놓고 간장180cc 미림(미향)350cc 술(정종,청주 등)90cc 설탕30g 을 끓여 알코올을 날린 육수를 1:1로 섞으면돼요. 오늘 저정도 양잡고 해먹었는데 4인분 나오더라구요 아래 사진처럼 육수를 따로 만들어서 1:1비율로 합치세요 물론 가쓰오부시는 걸러주시구요 ㅋㅋ
그다음 익혀먹을 재료들을 세팅하면되는데 기본적으로 두부 표고버섯 양파 우엉 쑥갓 우동사리 쇠고기(샤브샤브용으로 국산이 부담스러우면 호주산으로 사드세요 오늘 호주산 7천원치 샀는데 가족4명이서 배부르게먹었음)를 바탕으로 취향에 맞는놈들을 준비하시면됩니다 저는 콩나물(숙주나물도 OK) 어묵 두부 당면(실곤약) 청경채(배추도 OK)정도 준비했어요 원래 더 푸짐하게 준비하려했는데 장보러 가보니 이거뭐 물가가 어찌나 많이 올랐던지 재료하나 집어오기가 무서웠음 ㄷㄷㄷㄷ... 표고버섯도 너무 비싸서 안사려했는데 구색은 갖추어야 할것같아서 눈물을 머금고 사왔어요
아, 그리고 두부를 사용하실분은 먼저 후라이팬에 한번 구워주세요 노릇노릇하게요 석쇠같은걸 사용해서 직화로 구우면 더 좋지만 귀찮으니까... 테이블에 셋팅은 요로코롬
저기보이는 날계란은 다익은 뜨거운 재료들을 찍어 먹기 위함인데 뜨거운 재료를 식히는 동시에 재료의 잔열에 계란이 익으며 휘감아서 부드러워지고 짭잘한 육수를 담백하게 중화시켜주는 아주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ㅋㅋ 계란노른자만 사용하면 더 고소하고 맛있지만 흰자 버리기 아까워서 같이 풀어먹었는데 괜찮아요 불을 올리고 육수와 재료를 넣기전에 양파와 파를 노릇노릇하게 익혀야해요
그다음 살짝 타겠다 싶으면 좋아하는 재료들과 육수를 투척!!!
다익은 고기와 야채를 건져서 계란물에 풍덩
냠냠 두부랑 표고도 풍덩
한번에 재료를 다 넣지 마시고 먹을만큼 조금씩 조금씩 넣고 육수가 졸아들면 육수도 한국자 한국자 넣어서 먹는게 제 취향입니다 이게 관동식이라고 아까 적혀있었어요 쑥갓이랑 팽이버섯도 투척!
아삭한 콩나물과 고기도 풍덩! 냠냠
고기와 야채들을 다 먹고나서 이렇게 우동사리도 넣어서 국물이 자박해지도록 볶아먹으면 그게 야끼우동아니겠숩니까??
냠냠
그리고 우동먹고나서 마지막 남은 간장육수에 밥볶아먹어도 짱입니다 ㅜㅜ 간장육수가 짜보일수도 있는데 그닥 그렇지 않아요 어버이날에 부모님께 한상 차려드리면 참 좋습니다 오늘은 어린이날이라 어린이신분이자 대한민국 자라나는 쌔싹! 꿈나무! 저...를...위해 제가 손수 준비해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