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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야동 첨 본 썰.
게시물ID : humorstory_3526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붕나고
추천 : 16
조회수 : 376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1/13 21:51:14

때는 고1.

어느날 갑자기 친구들과 야동을 보기로 모의했다.

나를 포함한 야동 미경험자 둘과 누들누드 더쿠 한명은 

오전수업밖에 안하는 토요일 방과후에 야동매니아 친구의 집을 방문했다.

그런데 애들이 모인다는 얘기를 듣고 

반 남자애 하나가 같이 놀자고 덜컥 찾아왔다.

일단 들어오라그래서 같이 라면 먹고 후식으로 미숫가루까지 타먹은 후.

아무리 그래도 여자애들이랑 남자랑 같이 야동 보는건 쫌 이상해서 눈치보고 있는데

집주인이 남자애보고 "우리 이제 야동 볼꺼니까 가"

남자애가 "헐ㅋㅋㅋㅋㅋㅋㅋ 같이봐"

재생.

금발미녀....엎치락뒤치락샘ㄴㅇ뢔ㅑㅁ조대ㅜㅇ퓨댜ㅓㅈ3ㅐㅑ뎌.................

도저히 징그러워 못보겠어서 1분도 안되 일시정지.

나는 야 걍 센과치히로나 토토로 같은거 다운 받아서 보자고 순진한 척 했다.

야동매냐친구와 남자애가 그러면 만화로 보면 거부감이 덜할거라면서 

사제지간의 정을 다룬 만화를 틀어주었다.

괜찮긴 개뿔. 그림이 그러니까 더 징그러움.

그러던 중 남자애가 슬그머니 엎드렸다.

야동매니아친구가 엎드린 남자애를 보면서 낄낄거렸는데 나는 그 이유를 먼 훗날에야 알았다.

으흐흐흫흐흐흐흐흐흫흐흫흐흐흐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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