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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이테]입덕한 기념으로 영업하러 왔습니다 + 잡담 + 그림
게시물ID : animation_3526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벨리우드
추천 : 6
조회수 : 109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9/11 22: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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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원래 이런 식으로 영업하는 글 같은 건 써본 적이 없는데 팬심이 자꾸 컵 밖으로 넘치려고 해서 비틀린 애정으로 사생팬 될까봐

어떻게든 좀 해소할 필요를 느껴서 이렇게 왔습니다. 사실 저도 아는 건 적으니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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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가 길었는데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우타이테는 레오루(れをる) 입니다. 굳이 제가 홍보 안 해도 이미 아실 분들은 아실 것 같은데

트위터를 가보니까 팔로워가 무려 150,000명이더라구요. 잘못 읽으신 거 아닙니다 15만 맞음.



티비플 사이트에서 가끔 올라오는 '작업하면서 듣기 좋은 음악 모음' 같은 걸 이것저것 듣다가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 때의 곡이 바로


kradness 라는 우타이테와 콜라보한 재교육이라는 곡입니다. 사실 이 때는 단순히 즐겨찾기만 해놓고 가끔 듣기만 했었습니다.

그리고 좀 더 찾아보고자 레오루로 검색을 해보니 큰일났습니다. 마음에 드는 노래가 너무 많습니다. 사실 이때부터 전 글렀어요.










파워풀하게 지르는 목소리가 매력적입니다. 목소리를 꺾는다고 하던가요? 그것도 특유의 매력이 있어서 계속 듣게 됩니다. 로스트원의 호곡같은

경우는 곡 자체의 멜로디가 마음에 들어서 다른 우타이테의 커버도 들어봤지만 아무래도 레오루의 커버가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아 난 글렀어.

론하고 전반적으로 비슷해서 헷갈리시는 분이 있다고들 하는데 레오루 쪽이 고음에서 비성이 두드러집니다. 사실 전 론은 하나밖에 안 들어봐서

헷갈리고 말고 할 단계조차 안 갔지만요.










귀여운 곡을 부르면 또 귀엽습니다. 서정적인 노래나 발라드도 굉장히 잘 어울리지만 아쉽게도 제가 편식이 심해서 그런 노래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추천하기에는 뭐하니 서정적인 노래들은 원하시는 분들은 직접 찾아보시는 걸로...








일렉트로닉 음악을 커버할 때가 가장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오토튠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 사실 오토튠으로 도배하는 게 아니라

음의 높낮이를 다르게 여러번 부른 다음 수작업으로 코러싱을 한다고 합니다. 물론 오토튠이든 아니든 개인적인 호불호는 어쩔 수 없습니다.

저는 숨만 쉬고 있어도 좋다고 듣고 있을 놈이라서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네요.






퍼스트 메이저 앨범인 극채색의 테마곡입니다. 일본에서 우타이테가 메이저를 데뷔하고 안 하고의 차이가 어느 정도의 온도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반응은 굉장히 좋은 모양입니다. 테마곡 자체는 위에서 말씀드렸던 일렉트로닉과 특유의 샤우팅이 듬뿍 들어가있어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수록된 12개의 곡은 각각의 매력이 돋보입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KakaoTalk_20150911_214344391.jpg

샀거든요.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정말 앨범까지만 사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 쿠폰이 뭔지 신경도 안 썼었고 이게 엄청난 실수였습니다.

그렇게 앨범도 샀고 이제 매일매일 운동하면서 노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나무위키에 가보니 무려 라이브 일정이 잡혀있는게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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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순간부터 바빠졌습니다. 뭐 하나라도 정보가 없을까 해서 쳐다도 보기 싫었던 트위터(나중에 기회가 되면 설명하는 걸로)도 시작했고

당장은 일본어가 안 되니 번역기를 돌려가면서 찾아보니 오잉? 앨범을 사면 라이브 티켓 선행 예약 쿠폰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유레카! 저는 쿠폰을 확인했고 그 날은 유효기간이 이틀 지난 뒤였습니다. 



심지어 정보를 더 찾아보니 각 앨범마다 2개의 숨겨진 곡이 있고, 점포 특전으로 그 다운로드 카드를 준다고 합니다. 각각의 앨범마다

애니메이트, 타워레코드, TSUTAYA에서 구매할 경우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전 아마존에서 샀으니까 아무것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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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내가 더러워서 일본어 공부하고 만다 하고 조금씩이지만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말 조금씩인지라 히라가나랑 가타카나 떼는데 일주일씩

걸렸네요. 장기적으로 보고 공부하는 거니까 그렇다치고...



랜선인맥이라는 게 의외로 굉장히 유용합니다.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아주 많았어요. 그렇게 번역기와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알아본 결과

9월 4일 티켓을 일반판매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티켓 판매일을 기다리면서 팬아트나 열심히 그렸었습니다.





150813 레오루 팬아트.png


150820 레오루 팬아트.png

사실 그린 건 훨씬 더 많지만 뭐 잘 그린것도 아니고 창피하니까 그나마 봐줄만한 것만 두 장...저기 8월 13일 밑에 

나도 라이브 가고싶다 라고 적혀있는 거 보이시죠? 저때부터 시간이 갈수록 미쳐갔지만...!





그렇게 9월 4일이 다가왔습니다. 판매 시간은 오전 10시! 평소에 오전 7시에 자는 저에게는 애매한 시간대였지만 여기까지 와서 그게 대수겠습니까?

이미 저는 미쳐있었기 때문에 1시간 간격으로 일어나며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고려하지 못했던 점이 딱 하나 있다면 일본에도 엄청난 수의

되팔렘이 있다는 정도? 20초만에 매진됐습니다. 이제 제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오직 울부짖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오전부터 콜헨에서 동서남북으로 울부짖고 있었습니다.














제목 없음.jpg


한 줄기 빛이 내려왔습니다. 제가 일본에 라이브를 보러 가게 될 경우 숙박을 책임져주신다고 하셨던 고마우신 분께서 표까지 확보해주셨습니다.

물론 그에 대한 대가로 전기매트와 키보드를 요구하셨지만 그게 대수입니까? 이제 저는 거리낄 게 없습니다. 


nbdyblck.jpg




그렇게 저는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리면서 또 팬아트를 왕창 그려댔습니다.

150906 레오루 팬아트.png

사실 한글로는 짜장면이라고 적으려고 했는데 글씨 생긴 게 너무 달라서 눈치챌 것 같아서 그냥 레오루로 했습니다. 뭘로 적어야 속을까 하고

3일동안 고민하는 놈이 또 있을까 싶네요. 그리고 정말 그릴때마다 느끼는거지만





150831 B코.png


진심으로 그린 사람 뺨 한 대만 치고 싶을 정도로 장식이 많다는 거였죠. 팬아트는 앞으로 더 그리겠지만 최소한 이제 저걸로는 안 그릴래요.

자, 이제 모든 수난이 끝났습니다. 저는 이제 행복한 기분으로 라이브만 기다리면 됩니다! 제목은 분명히 영업하러 왔다고 써있었는데

어째 영업보다는 잡담이 더 기네요. 봐주세요 제가 지금 제정신이 아니라서...




































표도 구했겠다 이제 모두 만사 OK일 거 같죠?


KakaoTalk_20150911_15291409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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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죠 2.jpg
죠죠 3.jpg
죠죠 4.jpg



진짜 얘들은 내 인생에 도움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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