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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외모지상주의에 대해 어찌 생각하세요?
게시물ID : comics_35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쟈오
추천 : 0
조회수 : 66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9/23 03:09:16
외모지상주의.

처음 나왔을때 부터 말이 많았죠.

주인공이 180도 바뀐 외모로 통해 팔자 펴진 세상을 사는 모습을 보고,
외모가 최고다! 하고 외모를 찬양하는 웹툰이 될 것인지.
아니면 외모만 따지는 거지같은 세상! 하고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웹툰이 될것인지 말이 많았어요.

일진들은 다 잘생기고, 흔히 말하는 좀 힘이 있는 사람들은 잘생긴 외모로 표현하고
흔히 말하는 찌질거리는 사람은 못생긴 외모로 표현하는데 있어
외모가 최고다! 라고 표현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주인공이 스스로 노력하기 시작하고
편덕화라는 못생겼지만 끊임없이 노력하고, 조금씩 자신의 노력이 세상에 받아 들여지는 모습을 그려내면서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것도 나오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외모라는게 인생 살아가는데 편하게 해준다는 
현실세계에서의 부조리함을 그대로 보여주고도 있죠. 그래서 저는 사실 잘 보고 있었습니다.

외모지상주의의

[파프리카] 챕터에서는, 흔히 말하는 아프리가 여자 몸캠러들과 많은 bj들의 모습을 비꼬며,
실상은 좋지 않으나 온라인에서 허세를 보이는 자들을 비꼬기도 했죠.

[중고라나] 챕터에서는 중고사기에대해 거론하기도 했구요.

물론 이 과정에서 결말이 폭력으로 귀결되었다는 것은 아쉽기도 하나,
기승전'전투'를 추구하는 만화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이 두챕터에서 저는 작가가 현실을 그나마 잘 보여준다고 생각했어요.
결말이 매우 아쉽긴 했으나 독자층이 현실적인 해결책을 좋아할것 같지는 않기 때문에...

[중간고사] 챕터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챕터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자신이 2개의 몸을 쓰는것이 반칙이라고 느끼고 후회하며,
주인공이 정말 노력하는 부분이기 때문이죠. 기승전'전투'구조에서 벗어나 산뜻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웹툰 처음봐서, 솔직히 이런식으로 주인공이 갱생하면 좋겟다.
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다음챕터.

[가을수련회] 챕터....
음.... 

지금까지 잘생긴녀석 -> 착한녀석 
이라는 루트를 깬 파트이죠. 잘생긴녀석 -> 나쁜녀석, 못생긴 녀석->착한녀석으로 설정 하면서
사람들이 잘생긴 사람에게 얼마나 너그러운지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외모 지상주의의 문제였던 잘생긴 녀석은 착한녀석이냐? 라는 화살을
반박하는 챕터라고 봅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건...음...

외모지상주의에서는 성폭행이나 성희롱과 같은게 나오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 이게 15세쯤 단다면 문제 없다고 말하고 싶어요. 사실.
아이들도 알거 다 알죠. 파프리카 챕터가 채 얼마 가지도 않은데 비슷한 문제를 가져오는건...
뭐라고 해야 하나. 자극적인것으로 인기를 유지하려는것 같다고 해야 하나. 성폭력과 같은 문제를 너무 쉽게 이야기 하는것 같기도 하고


사실 크게 전체 스토리상으로는 문제 없어요. 
음....;;;;;;;

프로 불편러의 심정이 이러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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