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하게 오늘의 사건을 적어드림 집에 남동생, 여동생이 있음. 여동생이 막내. 둘다 사춘기인데, 여동생이 남동생 말에 대꾸를 안했음. 남동생이 빡침. 자기가 묻는 말에 대답을 안한다고. (사실 막내 여동생 성격상 평소에도 더러 그런 일이 있지만 대체로 별 일 없이 넘어감.) 집에 엄마도 있는 상태였는데 여동생에게 미친X 등등 온갖 쌍욕을 퍼부으며 폭력적인 행동을 함. (그 결과 방 문짝에 구멍남) 엄마가 잽싸게 달려간 덕분에 동생을 때리지는 않은 듯. 동생을 죽일듯한 눈빛으로 보고 있더라는 엄마의 증언이 있었음.;; 엄마가 중재에 나섰으나 동생이 말을 걸면 걸수록 길길이 날뛰어서 일단 내비둠. 좀 있으니 문을 쾅 닫고는 ... 우리집 아파트인데.. 앰프 기타를... 미친듯이 쳐대고 있음 (소음으로 항의 안들어오는게 신기.. 아직 늦은 시간이 아니라 그런가) 엄마에게 동생이 저렇게 열내고 폭력적으로 행동해도 누가 잡아주는 사람이 없으니 저래도 되는줄 알고 더 저러는거 아니냐 좀 바로잡아야한다 라고 말했더니 엄마가 나는 애가 저러면 손 못댄다. 라고 딱 잘라 말하며 아빠에게 넘기겠다고 함. 이런 동생은 어떻게 어르고 달래야 애가 정신을 차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