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간 수고하신 에너만땅 파워를 보내드리고
팔팔한 수퍼꽃을 데려왔어요
650 W 최대 90%효율임을 강조하는 멋진꽃!
그동안 수고해주셨던 에너만땅파워에요
모델명은 495이지만, 485W이에요..
무려 11년동안이나 동고동락했죠..
새로 들어온 영계.. 수퍼꽃..
새건 역시 이뻐요..ㅋㅋ
모듈러 형식이라 깔끔해요..
나도 이런걸 써보는구나...
두 파워의 사양 비교..
수퍼꽃이 650으로 더 큰 용량임에도 불구하고 특이하게 3.3 / 5V 부분은 더 작은 용량만 지원하네요..
뭐, 일반적으로 12V 가 중요하다고 들었으니 상관없겠죠...ㅎㅎ
어차피 망가진데다 11년이나 된거 A/S 안될것 같아서 과감히 열어봤습니다.
파워 부품 볼 줄은 모르지만, 뭔가 꽉차보이고 있어보이네요..
콘덴서를 비롯한 부품들이 생각보다 훨씬 컸어요..
언뜻 듣기로는 파워 수명이 다되면 콘덴서가 빠방하게 부풀어오른다고 들었는데,
막상 열어보니 말짱해보이네요..
그냥 센터에 들고갔으면 1~2만원에 수리가능한 것 아니었는지 쬐끔 후회되는군요..
너무 말짱해보여서 먼지 닦아내고 다시 컴터에 연결해서 전원을 켜봤지만,
역시 소용없었습니다..
어쨋든, 새 파워로 오유에 접속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