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포경수술할때 내 일화다. 참 그때는 그뜻이 먼줄 몰랐는데 고등학교때 친구들과 포경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그때의 생각이 나더라 때는 10년도 더 지난 초딩시절 한창 그 나이때 유행하는 고래를 잡기 위해 비뇨기과가 아닌 동네병원을 찾아가서 수술을 했음. 첫수술이라 그때의 공포란 정말 말로 표현할수가 없었음 포경한 잉여들은 알꺼다 전신 마취가 아니라 중요부위만 마취만 해서 포경할때 수술 소리 다 들리는거. 예를들어 살쩜 갈리는 사사삭 소리같은거; 어릴때 그 소리가 정말 충격과 공포그자체였음 한번 호기심에 쳐다보다가 피범벅이 된 내 똘똘이를 보고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이였음; 그때 한번 쳐다보니까 의사 양반이 아기다루는 목소리로 "쳐다보면 안되" 라고 하더군 어쨌든 수술을 무사히 끝마치고 집으로 갔음. 그리고 한 1시간후 서서히 마취가 풀리면서 극심한 고통이 찾아옮. 개쪽팔린데 구라아니고 이때 너무 아퍼서 쳐울었음 ㅋㅋㅋㅋㅋㅋㅋ 좀더 시간이 지나니 수술 부위에 피까지나서 더울었음 ㅋㅋㅋ 아무튼 밤새도록 똘똘이가 너무 아파서 엉엉 울다가 병원을 찾아갔는데 난 이때를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병원에 간호사 누나가 있었는데 어렸을때 기억으로 이 간호사 누나 많이 이뻤던걸로 기억남. 근데 그 간호사 누나가 출혈된 내 똘똘이를 보고 하시는 말이 "고추에 너무 힘주면안되" 이러는 거임 난 그래서 끄덕끄덕 거렸음 그런데 뒤에서 듣고 있던 의사 양반이 하는말이 . . . . . . . . . . "그게 마음대로 되나" 그러자 간호사 누나가 크으윽ㅋ풉풉풉ㅋ 하면서 웃음참고 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고래 괜히 잡았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