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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청와대에 초청되어 간 ssul.
게시물ID : humorstory_3528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의힐러
추천 : 2
조회수 : 20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14 17:51:26


필력이 달려서...음슴체를 쓸게요...ㅎ

수능이 끝난 후에..학교에서는 공부는 안하고 연극이나 영화를 보고 마무리가 되었음..

연극을 보던 중에 한 애가 청와대에 장난삼아 글을 올려서 청와대에 초청되는 이벤트에 당첨이 된 거임..

수천개 고등학교 중에 4개 고등학교(?)를 선별해서 초청되는 거였음..

하지만 당시 수능이 미끄러진 친구들이 많아서.. 청와대 따위 왜 가냐고 했음 (필자도 그 중에 하나..ㅠㅠ)

그렇게.. 초청되어 간 우리는 경복궁 안 주차장에서 버스를 타고 들어가는 것이었음.

거기서 청와대로 들어가서 이상한 문 같은 곳에서 내려주고

 우리는 제일 보이는 첫 건물에 들어갔음(평소에 기자들이 있는 곳이라고 해서 신긔방긔했음)

근데 거기서 청와대 홍보영상을 틀어주는데...

청와대는 유서깊은 건물이라고 쏼라쏼라 해준 다음에...

갑자기 눈에 익은 등.장.인.물.이 자전거를 타고 오는 장면에서

나레이션왈 ' 어 오늘도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시네요?"

이것에 혼자 빵터져서 큰 소리로 웃음.....<노무현 대통령님 코스프레라는 생각이 뇌리에 팍 꽂혀서..

그리고는 흔한 라디오에서 나오는 연설하시는 톤으로 청와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그거보면서 친구랑 같이 비웃음....

그리고 청와대 내부 구경했는데.. 겨울이라서 사슴산다고 해놓고 사슴이란건  보이지도 않고 ...

 또  건물마다 이명박 가카 사진들이 환한 웃.음.으로 손들고 계신 사진들이 정말 많았음.. 덕분에 안구테러...ㅎ_ㅎ

초청 강연듣고  밥 먹고 기념품 받은 게 전부.. 솔직히 청와대 볼만 한 게 없엇음...


딱 한 가지만 꼽자면 청와대 본관.. 뉴스에서 본 것을 실제로 보니 대단했음..


저기서 문재인님이 나오는 것을 보았으면 했는데...하....존나 원했는데...


아무튼..결론은 가카의 노무현 대통령 코스프레 홍보영상과 내부에 걸린 환한 미소 사진이 레알 인상 깊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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