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장애` 내달 정신질환 등재
국내 8개 게임단체 반대 성명…학계·정치권도 문제점 지적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장애(Gaming Disorder)`라는 이름으로 게임중독을 질병화하려는 움직임 때문에 한국 게임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게임업계는 물론이고 학계와 정부, 정치권에서도 반대 움직임이 일고 있다.
WHO는 국제질병분류(ICD)의 제11차 개정안인 ICD-11에 `게임장애(Gaming Disorder)`를 정신건강질환으로 등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HO는 다가올 5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ICD-11 초안을 제네바에서 열릴 제71회 세계보건총회(WHA)에서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