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Me Too) 폭로가 게임업계에도 불거졌다. 모바일게임 '블랙서바이벌'을 개발한 아크베어즈의 정신철 대표가 퇴사한 여직원을 성추행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 논란은 지난 6일 아크베어즈에서 GM으로 근무했던 A씨가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회사 대표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하는 글을 올리면서 촉발됐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A씨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아크베어즈에서 근무했다. 애초 시나리오 담당으로 입사했으나, 다른 기획이나 잡무에 시달리다가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