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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의 눈물.jpg
게시물ID : bestofbest_352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randchase
추천 : 211
조회수 : 17953회
댓글수 : 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0/04/20 11:27:50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4/20 00:03:59
오늘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2009년 4월 19일 장애인 시설을 방문해 장애인 합창단의 노래를 듣다가 눈물을 흘렸지요. 장애인의 날인 2009년 4월 20일 이명박 대통령은 영상 메세지를 통해 장애인들을 “정말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떻습니까? 나라 살림돈이 없다며 복지예산을 깎았습니다. 4대강 살리기 삽질에는 돈이 펑펑 쏟아졌습니다. 현실을 무시한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축소 등, 사회서비스가 축소되는 과정에서 장애인들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는 점점 요원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 http://www.jnettv.co.kr/program/read.html?prog=prog01&no=759 

위 주소(동영상링크)를 클릭해서 한국장애인뉴스 동영상으로 보세요. 







악어의 눈물 [鰐魚─, crocodile tears] : 거짓 눈물 또는 위선적인 행위를 일컫는 용어. 

이집트 나일강(江)에 사는 악어는 사람을 보면 잡아먹고 난 뒤에 그를 위해 눈물을 흘린다는 고대 서양전설에서 유래하였다. 셰익스피어도《햄릿》《오셀로》《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등 여러 작품에서 이 전설을 인용하고 있다. 이처럼 먹이를 잡아먹고 거짓으로 흘리는 악어의 눈물을 거짓눈물에 빗대어 쓰기 시작하면서 위선자의 거짓눈물, 교활한 위정자(爲政者)의 거짓눈물 등을 뜻하는 말로 굳어졌다. 

특히, 선거에서 이긴 정치가가 패배한 정적(政敵) 앞에서 위선적인 눈물을 흘릴 때 많이 쓰며, 강자(强者)가 약자 앞에서 거짓으로 동정의 눈물을 흘리는 따위의 행위도 모두 악어의 눈물에 해당한다. 

실제로도 악어는 먹이를 먹을 때 눈물을 흘리는데, 이는 슬퍼서 흘리는 것이 아니라 눈물샘의 신경과 입을 움직이는 신경이 같아서 먹이를 삼키기 좋게 수분을 보충시켜 주기 위한 것이다. 





Title : 대통령이 남긴 눈물의 사랑 고백 1년 
취재/보도 : 박장우 [email protected] 트위터 : @P_karu 

[2009년 4월 27일 Jnet 뉴스 방송화면] 

2009년 4월 19일 이명박 대통령은 장애인 시설을 방문해 장애인 합창단의 노래를 듣다가 눈물을 흘렸습니다. 

[발언] 
이명박 대통령 - 장애인시설 방문 발언 중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그런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많은 생각과 느낌을 가지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2009년 4월 27일 Jnet 뉴스 방송화면] 

장애인의 날 당일이던 2009년 4월 20일 이명박 대통령은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영상메세지를 통해 장애인들을 “정말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발언] 
이명박 대통령 - 장애인의 날 기념식 영상메세지 중 

여러분 정말 사랑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미디어들은 대통령의 눈물과 대통령의 발언을 충실하게 전달했지만... 장애인의 날 비를 맞으며, 거리에서 생존권을 외쳐야 했던 현실에 대해서는 눈을 감았습니다. 

[발언] 
박경석 상임대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비가 오더라도 우리는 반드시 우리의 진실을 ( 알려야 합니다 ) 

대통령이 눈물을 흘리고, 장애인들에게 사랑을 고백한지 1년... 장애인들은 여전히 거리에서 생존을 외치고 있습니다. 

[발언] 

지금 정부가 돈이 없다는 이유로 전체의 복지예산을 깎았습니다. 그 깎은 예산은 어디로 흘러갔냐 4대강 정말 삽질을 하는데 들어가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은 사대강 사업등 대형 SOC 사업으로 인한 복지예산의 삭감이 자신들의 목을 조르고 있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또한 현실을 무시한 활동보조서비스 축소 등, 사회서비스가 축소되는 과정에서 장애인들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는 점점 요원한 이야기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2009년 4월 27일 Jnet 뉴스 방송 화면] 

1년전 대통령의 눈물을 기억하는 장애인들의 마음은 불편하기만 합니다. 

장애인들의 걱정은 장애인의 날 30주년을 맞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작년 한해 동안 금년에 장애인이라던가 모든 정책을 보면서 만약에 금년에 또 한번 눈물을 흘리신다면 그 때는 좀 가식적이지 않을까... 

Jnet뉴스 박장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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