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헤어진 경험들 있으시죠? 여러분은 헤어질때 들어본 가장 서러웠던 최악의 말은 뭐였나요?
첫사랑과 너무 아프게 이별해서인지, 그후론 이별엔 덤덤해지더군요. 그래서, '너 싫어졌어','너 더는 안좋아하거든', '부담된다./힘들다.' 이런 말들었을때는.'아 맘변했구나! OK, 거기까지, 안녕 빠이빠이' 하고 별루 서럽지도 않더라구요. 사람맘 언제든 변할 수 있는 거라 생각했었구요.
근데, 최근에 정말 마지막 사랑인줄 알았던 이와 헤어지는데. 그 사람이 이런말을 하더군요. '니가 어떤 사람인줄 알게됬어! 그만 만나!' 제가 무슨 짓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딴사람도 아니고, 좋아하는 이로부터 제 '진실된 마음, 성실하게 살아온 삶' 전체를 무시당한 기분이랄까? 하여간 이 말한마디가 너무 먹먹했어요.
날 쓰레기로 생각하는구나하는 생각에 일주일째 멘붕상태로 지내고 있습니다. 날 한때나마 좋아했던게 맞나? 싶고... 하여간 너무 가슴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