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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3530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ㅅ-ㅋ
추천 : 135
조회수 : 10895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5/07 19:55:13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5/07 17:32:02
나 27살여자임
28살 남자와 4년을 사겼음.
서로 대학생때 만나서, 가난하고 어려웠지만 그래도 이쁘게 사랑했다고 생각함.
으레 그렇듯 여자가 먼저 졸업+취직했고. 남자도 몇년후 졸업+취직했음.
남자가 들어간데는 한국사람이면 다 아는 대기업이었음 ㅇㅇ..
취직하고나서 돈 조금만 더 벌고 내년쯤 결혼하자던 남자가
3달도 안되서 난 널 행복하게 해주지 못하네 드립을 치길래
이상해서 알아봤더니
회사에서 만난 22살짜리 여자랑 이미 사귀는 상태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여자 생겼냐고 물었더니 그것만은 죽어도 아니라고 잡아떼던 개시키..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그게 내 이야기가 될줄은 꿈에도 몰랐음..
폭풍검색했더니 22살짜리 여자 이름, 폰번호, 집주소 다 나왔지만.. 그냥 조용히 헤어졌음. 더 비참해지기 싫어서.
그게 벌써 몇달전임.
지금은 회사다니고 주말엔 집에서 빵도 굽고. 고양이 한마리 데려와서 키우고. 뭐 그러고 살고있음.
동물은 배신 안하니까능..
앞으로 딱히 남자만날 생각도 없고. 그냥 냥이랑 둘이서 살다가 죽을거임.
맨날 눈팅하다 적고감.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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