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우선 유자게에 작성하게 된점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겠고
누군가/특정세력을 매도/공격하기 위해 작성한 글이 아님을 먼저 밝혀두겠습니다.

시게는 유동인구도 일정하고 어차피 시게에 작성해봐야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유자게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재밌는거 보러오셨는데 이런글 써서 정말 죄송하지만 꼭 읽어봐 주셨으면 합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시사게시판에 대한 악의적 세력(이 말 밖에는 표현방도가 없네요)의
공격이 주기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일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1인 시위를 하고 계신
시지프스님 관련 일인데요. 우선 시지프스님과 개인적 상의 없이 글을 작성한점 죄송합니다.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_table_name=&table=sisa&no=103893&page=1&keyfield=&keyword=&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103893&member_kind=

일단 이 글은 제가 보다보다 더이상 보고있을수만은 없게된 계기인데
사실 글을 올리기 까지도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일부 사람들을 매도하게 되는건 아닌지 또한 싸움을 조장하게 되는건 아닌지 싶어서요.
근데 점진적으로 시지프스님을 매도하는 분들이 늘어나는 추세로 보이고
공격은 그칠줄 몰랐기 때문에 많이 고민하였지만 글을 올리는것이 좋겠다고 판단되어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member&search_table_name=&table=sisa&no=102810&page=1&keyfield=&keyword=&mn=69695&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1591065&member_kind=total

몇몇 분들이 시지프스님이 아이피 신고가 되지 않는 특정 아이피를 사용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시지프스님을 매도하고 몰아세우고 있는 일이 발생하고 그리고 공격은
자신들이 먼저했음에도 왜 시지프스님은 상대방을 비방하냐는 식으로 말씀하시며
이젠 무슨 1인시위 자랑질이나 하려고 올리는건데 뭐가 중요하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악의적 공격은 제대로된 논리로는 상대가 안되니 상대방의 감정을 잡고 늘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말실수를 이끌어내고 그것만을 부각시켜 사람을 몰아세우고 쓰레기로 만드는 식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시절 몇몇 언론을 통해 이런 형태의 공격을 접해본적이 있으실 겁니다.

시지프스님이 ip신고가 안된다는 꼬투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부터 끊임없이
말꼬리 잡고 늘어지고 사람 지치게 만들면서 공격하고 있습니다.
물론 시지프스님이 무조건 올바르다거나 정의라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일이 이렇게 됐으니 링크타고 시지프스님 글에 추천을 날려달라는 것도 아닙니다.

근데 자신과 의견이 상반되거나 혹은 반론을 하고 싶다면 정당한 수단을 통해
의혹을 제기하던지 해야죠. 수차례나 때로 몰려들어서 고의적으로 글에 반대를 먹이고
그럴듯한 단어들을 나열해가며 사람 병신만드는건 잘못된거 아닐까요.

의혹을 가지는거 자체에 대해서 잘못됐다고 하는것은 아닙니다.
의혹이 분명하게 생길수 있는 일이죠. 그러나 과거에도 아이피 신고를 엄청나게 받고도
글이나 리플을 잘 달던 경우도 많았으며 운영자 님께서 직접 해명해 주신 일이기도 합니다.
또한 아이피 신고 안되게 한다고 엄청난 권력이라도 생기게 되는걸까요?
그깟 아이피신고 좀 받고 나중에 글써도 되고 다른 아이디 혹은 다른아이피로 글 작성하면
아무 상관 없는거 아닙니까? 그러니 말도 안되는 꼬투리 잡기일 뿐이죠.

그분이 정의라는 것도 아니고 꼭 지켜줘야 할 사람이라는것도 절대 아닙니다.
또한 지금 시지프스님에게 의혹을 가진 분들 모두가 잘못하고 있다는것 역시 아닙니다.
그러나 앞서말한듯 시지프스님이 특정 정당을 노골적으로 지지하거나 선동했다던지
혹은 특정 인물에 대한 불순한 발언을 했다면
물질적 증거라던지 아니면 명확한 논리적 근거를 가지고 대응해야지
왜 추잡하게 저런식으로 사람을 몰아세웁니까?

그건 분명히 잘못된거 아닐까요? 저는 이런 사태를 여러분에게 알리고자
그리고 우리들은 분명이런 작은 부조리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었기에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사회의 부조리와 악행에 대해서는 열을 올립니다.
그러나 사회의 미담과 정의에 대해서는 무심하지 않았나요?
그리고 우리 코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작은 문제들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하지 않았나요?

4대강이니 각종 비리니 날치기 법안 통과니 하는것은 우리가 울분을 터뜨리고 환멸을 느낄만한 일들입니다. 
그러나 지금 사회의 작은 일부분일 뿐인 인터넷 유머싸이트에서 조차 정의를 구현하지 못한다면. 
작은거 하나 제대로 바로 잡지 못한다면. 어찌 더 큰것을 바라볼수 있을까요. 
우리 앞에 놓여진 작은 불조차 끄지 못한다면 먼곳에서 일어난 커다란 불길을 잡을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제가 하고싶은말은 이것입니다.
악의적 목적을 가진 공격들은 조직적으로 그리고 선동에 의해 쉽게 사람들이 동원되는데 반해
분노를 느끼고 정부를 조롱하는 행위를 하면서도 지금 주어진 작은것에 대한 정의도 실천하지
않으려는 점에 대해서 말이죠. 

일명 정사충이라 불리는 무리들이 시사게시판에서 아직도 판을 치고 있고
고의적으로 악성공격을 하고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많은 분들이 그것이 잘못됐음을 느끼고 있는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분들이 그것을 근절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두요.
사이트를 운영하는 운영자님 조차도 말이죠.
하지만 그것에 대해 계획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것 같네요.

그러니 분란 조장글에 쉽게 흔들리고 감정적으로 대응 할 수밖에 없게 되고
또한 그것에 휩쓸려서 평소 비슷한 생각이나 의견을 가지고 있거나 아니면
그들의 행동에 흥미를 느껴 동조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생각되구요.

지금 인터넷에 조금씩 유행이 번지고있는 전라도 사투리가 그 반증이라고 생각되네요.
애초에 그것은 특정 지역을 악의적으로 비하하기 위해 사용됐음에도
'이호성'씨 라던지 '오오미' 라던지 하는 식으로 아무런 죄책감 없이 그저 재미로 쓰는 분들 많습니다. 
이것의 본질적인 잘못은 고인드립이 아니라 지역감정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점을 간과하고 엉뚱한 싸움만 벌이고 있죠. 상대방 패이스에 휘말리지 말고 올바른 시각으로
비판하는 자세도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런점에서 우리는 악의적인 공격에 대해 너무 관대하게 대처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싶은것입니다.
시지프스님도 그저 혼자서 어떻게 알아서 해결되겠지. 남들이 하고 있으니까 그냥 또 저러다 말겠지
이런 차원에서 끝낼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는 뭘 어떻게 하자 혹은 우리도 조직적으로 상대방 공격에 맞서자 이런것은 아닙니다.
웃긴말이지만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이런 사소한것이라도 지나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 작은 불씨들이 커져서 언젠가는 사람들이 서로를 믿지 못하는 사회가 되버리고
작은 다툼도 큰 다툼이 되버리고 마는 세상으로 바뀌는 거겠죠. 

그러니 작은거 부터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도록 노력하는게 옳은것 같아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런거 스트레스 받는 일입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악성공격과 고의적인 분란조장에
계속해서 휘말리기만 한다면 자신도 무너지는 일이 되는게 아닐까 싶네요.

짧게 쓰려고 했지만 글이 길어지게 되었는데요.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논점을 흐릴것 같아서 이정도에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유자게에 이런글 써서 다시한번 죄송하는 말을 끝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