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0렙쯤 되가는 청정수인데요. 얼마전까지는 비매너플레이, 빠요엔플레이 당하면 화나고 그랬거든요. 한 두시간 하다가 끄게되고. 근데 최근에는 빠요엔 당하면 약간의 짜증과 함께 '저 자리(플레이) 기억해놨다 써먹는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묘한 쾌감이 드네요.(비매너플레이는 여전히 맘에 안들지만) 유튜브공략같은거 보고 따라하고서 잘먹히면 카타르시스도 오구요. 12렙? 20렙? 그쯤되는 막시작한분들이랑 매칭될때가 간혹있는데 퓨즈로 퐁퐁 소리 깔아드리면 리듬에 맞춰 탭댄스를 추시는데 춤사위가 그렇게 장관이에요. 또 블리츠로 사진찍어드리면 경련까지 일으키면서 어찌나 좋아하시는지 아주 보람찹니다. 티배깅이나 팀킬같은 비배너플레이는 안하고 버티컬플레이같은 빠요엔 플레이는 능력이 안되서 못하니 당하시는 분들한테 미안한 부분도 없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