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6~7살때쯤에 언니가 집에 웬 개를 데려옴. 말도없이 그냥 데리고 와서 난 당연히 놀랐는데 그래도 귀엽기도하고 엄마아빠도 동물 좋아해서 걍 키움.
그러던 어느날 언니친구들이 우리집에 모여서 숨바꼭질을 함. 나도 심심했던터라 같이 놂. 언니가 술레가 됐고, 난 숨을곳을 찾다 방에 불을 끄고 옷장속으로 들어감. 한참 숨어있다 언니가 날 안찾길래 그냥 나왔는데 옷장앞에 웬 소세지같은게 있음...? 불도 껐던상태라서 대충 실루엣만 보이고 뭔지 알수가 없었음. 그래서 살짝 만져봤는데 뭔지 진짜 모르겠는거임... 두어번정도 툭툭 건드리다 불을 켰는데 개ㅋ똥ㅋ 그 쪼매난 강아지한테서 무슨 그런 수제소세지뺨치는 사이즈의 똥이 나왔는지 참 신기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