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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을인 연애로 힘들어하시는 모든 분들께...
게시물ID : love_353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e
추천 : 2
조회수 : 74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07 0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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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갑을관계의연애를 20대땐 아무렇지않게
받아들이다... 30대가되니 내가먼저다란생각이
들더군요.. 대부분 30대가 그럴겁니다.. 
20대때만큼 열정도없구요 먹고살기바빠서... 
감정소모 심한일은 미리 두려워하고 피하려고합니다
그러다 연애를시작하면.. 이사람아니면안되겠다
이생각들면 .. 감정소모를하게되도 20대때처럼 갑자기
없던열정이 생겼다가 자신이을인상황을 깨닫고 
있음에도 좋으니까... 이말로 합리화하면서 연애하다가
상대방이 질리거나 마음이뜨면 똑같이 힘들어
하더군요.. 

이글을 적는이유는.. 전 을인상태는아니였는데..
여자친구가 아프단이유로.. 갑자기 을이되버려서
30넘어서 이렇게 힘든연애를 할줄몰랐는데..
이제좀 정리를하고싶어서 자존감수업이란
책을읽다가.. 이별후나 마음이식은 남친 여친들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은거같아서 공유하고자합니다

여기서부터가 본론입니다
우린 너무 좋아한단이유로.. 상대방에게 의존적이게
됩니다.. 대부분 을인연애 당사자들은 
좋으니까.. 다맞춰주는 연애를하는거고.. 
상대방은 자신때문에 일희일비하는 연인을보고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잘났으니까.. 이러는거다라는
나르시시즘이 자리잡게됩니다..
이게바로 다잡은 물고기에겐 밥을주지않는다란 
상황이구요 물론 그과정자체가.. 
사랑이 시작되는 과정인거같습니다
이관계가 적절히 유지되려면 기브엔테이크..
즉 보상이있어야하는데.. 
힘들다고올라온글들보면.. 자신이 생각하는것만큼
상대방은 자신을 생각해주지 않는걸볼수있죠
이건 자신은 이미 상대방에게 너무 의존적인데..
내가이렇게까지해줬는데.. 만족을못하냐는
생각이들면서.. 괘씸함까지 겹치게됩니다..
그상황자체가 상대방은 질리고... 지겹고..
감당이안되는 상황이어서 나르시시즘에 걸린
상대방에게 거부 당하고 상처를 받게되죠..
정작 상대방은 .. 그상황자체가부담스러웠던거지
잘해주는 연인으로부터 난 이렇게 사랑받을가치가
있는사람이야.. 난 잘났어란 만족감을 오히려
얻고갑니다 이별통보하는사람들은 이상황을 
받아들이기부담스러우니 자신의만족은 얻고
헤어지자고하면서.. 별로힘들어하지도 않더군요..

우리는 이 지나친 의존성을 버려야 덜힘들어져요
이런사람들은 대부분 세가지 잘못된 
믿음을가지고있답니다 
혼자있는것은 고통스럽고 외로운일이라고..
혼자있는것 자체가 그런거였다면 왜 연애전에는
안힘들었을까요? 혼자서 얻을수있는 마음의 평화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두번째론.. 자신은 뭔가 결핍된 특이한존재란생각으로
남이 날 도와줬으면하는생각.. 
이런사람들은 대부분 평범한사람들은 부족한게없이
잘살아가니까 평범한사람들이 
부럽단 얘기를 자주합니다.. 
그믿음 때문에 자기보다 더힘든 사람한테 의존하다가
오히려 상처받고 더힘들어지는 경우도많구요..
세번째는 의존성이 나쁜거라는생각.. 
누군가에게 의존적이란 평가를 받으면 
자기도모르게 자괴감에빠진다는 것..
사람은 모두 의존성을 가지고있지만 그정도가 문제
이지만 의존자체가 나쁘단 생각에 모든 인간관계를
기피하게되고 자신이의존적이란 사실자체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속 을인상태가 지속이
되는거죠.. 우린 일단 지나치게의존적이었단
사실을 인정해야합니다.. 좋아하니까.. 란
사실만으로 의존했다는 사실을 외면해선
안된다는거죠.. 
그럼 연애로 힘들땐.. 의존의존재를 바꿔보는겁니다
친구한테 힘들것을 이야기하고.. 운동을하고.. 
여행을가고 하는건 자신의 의존성을 흐리게만드는
과정인거지요.. 그러다보면 여러가지에 의존해서
분산이되고.. 덜힘들게됩니다..
시간도 물론그중하나구요
바쁘게살라는말이 그래서나온거같습니나..
이별이나 연애로 힘든 모든분들.. 헤어나오려면
자신이 연인에게 너무 의존했단 사실을
인정부터하시고.. 다른데로 그 의존성을 분산시키세요
그러다보면 자존감도 높아져서 자신이 바로서게되니
흔들림도 없어지지않을까요..?
다들알고있는 내용이겠지만.. 막상닥치면 못하는내용들
한번적어봤어요.. 
저도 아픈여자친구가 힘든걸알고..
연락할정신도없다는것도 이해는합니다만..
그렇게 힘내라고걱정된다고 하는 장문의카톡을
보낸후에도.. 전혀 보고싶다는말도..
아플때도 생각나지않는다는사실에..
저에대한마음이 식었던 .. 아파서 진짜 자기생각만
하게되던.. 저도 의존했던걸 인정하고 이제 
끝을보려구요
3일간 연락안한후에... 만나보자고얘기하고
그래도 싫다고한다면 저에대한마음이 식었던
본인이힘들어서 그랫던.. 부담안주는게 맞는거같아
그만두려고 이장문의 글을쓰면서.. 정리를하네요
을의 입장에서 힘드신분들.. 화이팅하세요
출처 뽐뿌 연애포럼 -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couple&no=187311&page=1&slave=off#ctx_2414283

<indrasd>님의 게시물

저도 을인 연애를 했었는데요. 공감이 돼서 퍼왔습니다 ^^;
자...다들 힘냅시다...우리존재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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