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은 음슴체가 제맛 음슴체 사용
(이썰은 3년이나 지난 케케묵은 된장썰입니다. 기억의 왜곡이 있을수있으나 90%이상은 사실이에염)
롤은 욕설과 패드립이 난무하는 즐거운게임임
본인도 3년전에 아주 즐거운 일이있어서 글을 써봄
3년전 썰이라 챔피언 자세한 상황등등이 기억이안남
한창 재미있게 롤을 하던중에 한친구가 나에게 신나게 욕을함 부모님안부, 개인적안부, 가족의 번영과 번창을 마구 기원함
너무나 ㅂㄷㅂㄷ거리는도중 그 친구의 닉네임을 보았는데 XXX공고 OOO이였음
오오... 이거 내가 같이욕하면 나만 고소를 먹겠구나! 싶었음 하지말라고 몇번을 제지하였으나
그 친구는 멈출줄모르는 폭주기관차였음 오히려 내가 "고소할꺼다 그만해라" 하니 이종부터 팔촌사촌까지 모두 건드렸음
스크린샷을 찍어두고 게임이 끝나고 나는 그 친구에게 어떤식으로 엿을먹일까하다
그친구 학교 교무실로 이걸 팩스를 보내자!!! 라는 신박한 아이디어가 떠오름
집에 팩스가 음슴으로 인터넷 팩스로 보내려는데 이게 보내기가 여간 쉽지않음
우여곡절끝에 스크린샷을 첨부해서 보냈는데 실수로 이걸 여려장이나 보냄 ㅋㅋㅋㅋㅋ
어쩌피 회원가입시 몇번꽁짜! 여서 돈없이 보내고 나는 다시 즐거운 롤의 세계로 ★ 입 ★ 장 ★
그때가 토요일이였는데 며칠후 월요일 그친구에게 친구신청이옴
나는 당당하게 친구신청을 거절함 그 후 친구신청을 더했는데, 3번째에
'그래... 유비도 제갈량을 3번방문하였다... 나는 일개 미필이니 더 거절한다면 제갈선생에게 실례되는 일이지'
라는 마음으로 친구신청을 받아줌 그랬더니 그 친구에게 메시지가옴
내용인즉슨 "저기... 안녕하세요 저번에 욕했던 그 사람입니다.." 라고옴
그래서 왜 연락했냐니까 그날아침 그 친구는 즐건마음으로 학교에가서 즐겁게 친구와노는중에 방송으로 교감선생님이 찾았다고함
읭? 하고 내려가보니 팩스는 교무실에 안착해있었고 교감선생님이 직접불러서 머리?인가를 때리며 니가 학교망신을 다 시킨다고...
'학교에서 공부좀 잘하는애가 왜그러느냐 ' 등등의 꾸지람을 담임도아닌 교감선생님께 다이렉트로 받았다고함
그래서 그 친구는 나에게 사과하고싶다고 미안하다며 다시는 롤을안할꺼고 이 아이디도 이 메시지 끝나면 삭제할꺼라고함
그런데 본인이 보기에 그 아이디는 스킨도 많았음
그래서 본인이 아이디는 아까우니 삭제 아니해도된다 라고하였으나 그 친구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않고 아이디를 삭제함
실력은 좋았는데 아깝지만 순간의 인성미아로 게임을 못함
그래도 이 친구는 반성은 할줄알아 다행이였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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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요약
1. 롤에서 욕먹음
2. 욕한친구 학교에 팩스보냄 스샷첨부
3. 사과받고 그친구 아이디삭제
ps. 아 어렴풋이 나는 기억으로는 나한테 사과한걸 사진찍어 오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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