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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게 개설을 위해 똥썰 풀음
게시물ID : humorstory_3532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법다운권장
추천 : 2
조회수 : 61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15 23:37:12
똥게가 없으므로 음슴체

사람은 위기상황에 머리가 팍팍 돌아간다는 것을 유의하며 감상하시길

중학교때 일어난 일임
점심시간에 밥을 좀 많이 먹었는지 배가 구룩구루루킥거리다 마침내 그것도 설사로 수업시간에 터져버림
엉덩이가 따뜻해지고
그때부터 머리가 미친듯이 돌아가기 시작
화장실 간다고 교실에서 나온다음 바지사이로 똥 흘리면서 미친듯이 뛰어감
다행인 것이 수업시간이어서 사람이 없었음
어쨌든 화장실 들어가서 변기에팬티 버리고 문을 잠그려는데!!!
안잠김ㅋㅋㅋㅋㅋㅋ
X됬다 하는 순간 쓰레기 줍는 막대가 눈에 들어옴
영화에서 문 손잡이에다 막대 끼워넣어서 잠그는거 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어쨌든 바지 벗고 찬물에 빠는데 수업 종료종소리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셈
억지로 문 잠그고 똥바지 빠는데 문 열으라고 쾅쾅쾅거림 호러임
샘이 오니까 문 결국 열고 존나 튐
얼굴은 못본듯
교실 가는데 똥이 복도에 덩어리가 되어 떨어져 있고ㅋㅋㅋㅋㅋ
사실 물로만 빨으면 제대로 냄새가 안빠짐
친구들이 나에게서 막 5미터 떨어지고
자살 실성 전학 왕따 등등 인생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다
한 친구가 바지 아랫부분에 똥 묻은걸 발견함

하지만 명언중에 위기는 곧 기회라
역시 사람은 위기상황에 머리가 팍팍 돌아가느니
빛의 속도로 계산을 끝내고
아 바지에 똥묻었네 하고 짜증 연기하면서 튀어나감
즉 복도에 똥 흘림+바지에 뜽 묻음으로 인해 용의자가 순식간에 피해자가 되는 현장
증인까지 만들고 난 후 돌아오니
바지에서 대놓고 똥내 나도 아무도 의심 안하는 상황
내가 생각해도 소름돋음
어쨌든 수업이 일찍 끝났기 때문에 집까지 걸어와서 샤워하면서 미친듯이 웃음ㅋㅋㅋㅋㅋㅋ

좀 더러운 이야기지만 교훈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훈훈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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