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일어난 일임 점심시간에 밥을 좀 많이 먹었는지 배가 구룩구루루킥거리다 마침내 그것도 설사로 수업시간에 터져버림 엉덩이가 따뜻해지고 그때부터 머리가 미친듯이 돌아가기 시작 화장실 간다고 교실에서 나온다음 바지사이로 똥 흘리면서 미친듯이 뛰어감 다행인 것이 수업시간이어서 사람이 없었음 어쨌든 화장실 들어가서 변기에팬티 버리고 문을 잠그려는데!!! 안잠김ㅋㅋㅋㅋㅋㅋ X됬다 하는 순간 쓰레기 줍는 막대가 눈에 들어옴 영화에서 문 손잡이에다 막대 끼워넣어서 잠그는거 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어쨌든 바지 벗고 찬물에 빠는데 수업 종료종소리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셈 억지로 문 잠그고 똥바지 빠는데 문 열으라고 쾅쾅쾅거림 호러임 샘이 오니까 문 결국 열고 존나 튐 얼굴은 못본듯 교실 가는데 똥이 복도에 덩어리가 되어 떨어져 있고ㅋㅋㅋㅋㅋ 사실 물로만 빨으면 제대로 냄새가 안빠짐 친구들이 나에게서 막 5미터 떨어지고 자살 실성 전학 왕따 등등 인생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다 한 친구가 바지 아랫부분에 똥 묻은걸 발견함
하지만 명언중에 위기는 곧 기회라 역시 사람은 위기상황에 머리가 팍팍 돌아가느니 빛의 속도로 계산을 끝내고 아 바지에 똥묻었네 하고 짜증 연기하면서 튀어나감 즉 복도에 똥 흘림+바지에 뜽 묻음으로 인해 용의자가 순식간에 피해자가 되는 현장 증인까지 만들고 난 후 돌아오니 바지에서 대놓고 똥내 나도 아무도 의심 안하는 상황 내가 생각해도 소름돋음 어쨌든 수업이 일찍 끝났기 때문에 집까지 걸어와서 샤워하면서 미친듯이 웃음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