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하면서 무슨 연애질이냐 돌던져도 됨 사실 나도 한달전엔 겁나 욕하고 다녔음 그러다가 서로 좋아하는게 느껴져서 고백하고 사귀게 됬는데 6월 모평 죽쓰고 진짜 멘붕이 심하게 와서 열공모드 들어갔음 근데 내가 성격이 뭔가 남자애같다고 해야되나 암튼 단순함 (근데 또 남친은 겁나 여리고 소심해) 나는 막 일에 순위매기고 그것만 보고 나머지는 신경좀 덜쓰고 그러는게 있나봄 그래서 지금 1순위를 공부로 잡고 달리고 있는데 옆에서 남친이 서운해하는 모습보이니까 (솔직히 만난지 이제 겨우 한달 갓되가는데...) 나는 혼란스러움 이제는 막 부담스럽기까지 한것같고 그냥 편한 오빠동생일때가 좋았던것 같고 그럼 그런데 헤어지자고도 못하겠는게 그사람도 공부해야되는 시점에서 나때문에 힘들어하고 그런건 보기는 싫음 게다가 남은 일동안 마주치면 껄끄러울거 아님? 아니 무슨 한달만에 권태기오는 커플도 있음?! 내가 그 사람을 이성적으로 좋아했던게 맞나 싶기도 하고 내가 아직 연애할 준비가 안된거 같기도하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아무튼 두서없고 반말하는 글 읽어줘서 고마워 재수하면서 애들이랑 연락을 다끊었더니 뭐 이런 상담할 만한 친구가 없는데다가 남자 상담하는건 왠지 부담스러워 할 거 같아서 이런데다 글쓰고 있네 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