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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집 강아지 이야기..
게시물ID : freeboard_3532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하인
추천 : 4
조회수 : 31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9/07/28 23:43:18
나는.. 개고기를 먹지 않는다... 



돼지소 닭도 마찬가지지 않느냐 라고 물어 보는 사람도 많지만



개처럼 사람을 따르는 동물은 없을것이다..





오늘은.. 정말..



마음이 참 좋지 못하다..



사실은 울컥한다..



저번주 목요일밤에 아버지께서



정말 새끼 강아지를 한마리 대려 오셨다..



꼬리가 없고 점박이 강아지였다..



왜 데려 왔냐고 물었다..



구포시장.. 에 개시장을 도는데 하필 그날 이 중복 전날이라..



개들을 참 많이도 도살 하는 날이였나 보다..



웃긴것이 정말 나쁜 개장수가....



새끼 낳은지 1주일도 안되는 어미개까지 도살 해버린것이다..



오갈때 없는 강아지를 본 아버지는 정말 너무 불쌍하게 여겨서



집에 데려 왔다고 했다...



그리곤.. 담배값 술값외엔 돈 잘 쓰시지 않으시는 아버지께서



개를 위해서 분유도 사오고 우유도 사오고 약도 사오고



정말.. 많은 노력으로 살려 낼려고 했지만



너무 어린 강아지는 역시.. 어미개가 없으면.. 



죽을수 밖에 없는 운명인가 보다... 



집에 돌아 오니.. 축쳐지게 혀바닥을 내밀고 뻣뻣하게 굳어 있는 



 새끼강아지가.. 왜이렇게 불쌍하나..



그래서 비가 내리나.. ~ 나도 작은 손길이였지만



똥오줌 치워주고 딱아주고 이름도 없는개..



꼬리가 없어서.. 곰.. + 코알라를 붙여서 .. 고말라 



라고 이름도 지어 줬는데... 죽으니께.. 너무 마음이 안됐다 ~



불쌍한 녀석.. 비오는 지금.. 집 뒷산에 묻어 줬다... 



잘..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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