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는데 제 글이 베오베에 가있더군요 어떤 분은 따로 글을 남겨주시기도 해서 짧게 피드백 하겠습니다.
저는 의심조차 하지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의심조차 하지말라는 것은 개인의 사상을 억압하는 또다른 폭력이니깐요
다만 의심이라는 단어는 그 자체가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기에 조심스러워야 된다는겁니다. 저 또한 그 사진 외에 더 많은 근거들이 나왔다면 의심했을겁니다. 하지만 그 단 2가지의 근거는 그 간극의 사실을 추측으로 채운다한들 팩트로 내세우기에는 표본이 적었고 예상가능한 예외사항이 너무 많았습니다.
우리는 의심을 항상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이것이 합리적 의심을 가장한 확신으로 자라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의심이 오해였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빠르게 본인의 잘못을 인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본인의 확신을 의심으로 착각해 그 확신에 대한 다른 이들의 의심을 인정하지 않는 이들이 너무나 많이 보였기에 그런 글을 남겼던겁니다.
어쨌거나 그놈의 일베 때문에 음란마귀 씌이듯 일베마귀가 씌이신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모두들 의심을 의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