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가방같이 비싼거 아니더라도
인형이나, 악세사리나, 같이 옷구경하다가 하나 사준다던가, 뭐 필요해보이면 사준다던가 그런 소소한거요

저는 이것저것 사주는거 좋아해서 선물 자주 해줬는데, 
바라고 준건 아닌데도 돌아오는게 전혀 없으니까 괜히 서운해져서 
요즘은 저도 그냥 안주려고 하거든요ㅠ 근데 저도모르게 막 고르고있고.....

뭐 소소한거 안하고 한번에 크게준다는 사람들도 있던데...
남친이 그렇다고 기념일이나 특별한날에 선물 크게 잘챙겨주는것도 아니에요ㅜㅜ
돈이 없는건 아니구요...

남친은 선물같은거에 좀 회의적인거 같더라고요.
저한테 직접말한건 아닌데, 주선자 언니가 작게 선물도 좀 주고 하라고 했더니  
여자들은 왜 꼭 선물 받아야만 사랑받는다 생각하냐고 자긴 잘 모르겠다고 그랬대요.
전여친한테 이것저것 뜯겼는지, 선물 너무 안줘서 차였는지...

뭘줄지 몰라서 그러나싶어서, 제가 인형선물받고싶다고 그랬더니
무슨인형이냐, 어디서사냐, 왜필요하냐, 자긴 이런거 잘 모르겠다 그러더라고요...

평소에 보면 절 좋아하는거는 같은데...
막 사랑꾼처럼 잘하는건 아닌데 그냥 느낌이? 
말만 잘하는건데 제가 착각하는걸수도ㅜㅠㅜㅋㅋㅋ

암튼 선물주고 이런건 그냥 성격차인가요?
디매만 봐도 여친선물골라달라는 글 많은데...나도 선물받고싶은데ㅜㅜ
나 선물받고싶어 선물줘 해야되나요....근데 인형달라해도 안주는데ㅋㅋ

저는 소소하게 선물 생각하고, 고르고, 준비하는 그 성의가 애정표현의 하나라고 생각해서요. 
주고받고 꽁냥꽁냥하는 연애하고싶은데...그러면 그런사람 만나야되나요?

다른문제로도 안맞는게 좀 있어서 힘들어가지고 두번정도 헤어질마음도 먹었었는데 얼굴보니까 풀려서.....
선물주고받을수있는사람 만나고싶어 우린안맞는거같아 이것도 아니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