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거실입니다.
부부 모두 화려한 건 좋아하질 않아서
식물과 원목 가구들로만 수수하게 꾸며 봤습니다.
원목에도 색을 칠하지 않았어요.
천연재료로 만들어진 투명 방수제만 발랐습니다.
나무의 원래 색상 그대로가 참 좋아서..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나무와 식물을 많이 키우고 있고요.
식물 아끼는 모습을 보며 배웠는지,
아기가 나뭇잎이나 식물을 뜯지 않네요.
환경이란 게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시골 출신입니다.
아직도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나무와 꽃, 숲.. 논.. 소가 어울린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데...
아이에게도
그런 기억들이 잘 형성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식물들을 가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