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가 참 따뜻하네요. 도입부의 음도 좋구요.
개인적으로 토이나 푸른하늘 노래 참 좋아합니다.
감성을 따뜻하게 적시는 무언가가 있어서요.
삶의 그림 말고도 직접 그림을 그릴때면 가끔 무엇을 그려야 할지 떠오르지 않아
한참을 멍하니 연필을 들고 생각에 잠기곤 해요.
하지만 많이 고민한 그림일수록 더 맘에 드는 작품이 나오지요
삶도 넘어지고 주저 앉으면서 배워가는거라 여깁니다
모두 오늘 하루 행복하시기를 바라며...
즐감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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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스케치북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동안
어떤 색을 칠할 수 있을까
파란 하늘처럼 하얀 초생달처럼
항상 그렇게 있는 것처럼 살 수 있을까
붓을 들 땐 난 고민을 하지
조그만 팔레트 위에 놓인 몇 되지도 않은
물감들은 서로 날 유혹해
화려한 색칠로 멋을 냈지만
들여다보면 어색할 뿐
고민하지마
너 느끼는 그대로
너의 지금 모습 솔직하게 그리면 되잖니
걱정하지는 마
네 작은 꿈들을 칠할 하얀 공간 아직까지 충분해
평범했던 내 비좁은 마음 무엇을 찾아 헤매인 걸까
내 옆에 있어준 소중한 것들을 잊은 채
현실이란 이유 그것만으로 이기적인 삶 걸어왔지
고민하지마
좀 잘못되면 어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되잖니
걱정하지는 마 뭐 좀 서투르면 어때 그런 너의 모습 아름답기만 한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