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난지 400일을 얼마 안남긴 남자사람이에요

애인과의 싸움에 요즘들어 너무 지칩니다...
여자친구가 너무 잘삐져요.. 진짜 사소한거 하나하나에도 서운해하고 그걸 담아둬요.
무슨말이냐면...
뭔가에 삐지면 삐졌단 식으로 티를 팍팍내요.
그래서 미안하다고 뭐가 문제냐고 물으면 아니라고해요...
자기 입으로 말하기 쪼잔하대요
아니 자기입으로 말하기 쪼잔하면 그런걸로 삐지는건 안쪼잔한가요ㅠㅠ

그리고 카톡 보고 답장안하고 전화도 안받아요
다음날 전화 받으면 암말도 안해요
제가 계속 들려 ? 들려? 하면 그때야 어 어 어
제가 암만 화내면서 뭐라고 말좀 해보라고 해도 해도 말을 안해요

만나서는 안그러는데 전화랑 문자에서만 그러네요...

답답해 죽겠습니다 이런일로 싸운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아예 의사소통을 거부해요.

문제는 제가 화났을때도... 이유는 모르겠는데 역으로 화를 냅니다
그리고 또 아무말도 안해요...ㅠㅠ

전 아직 여자친구를 사랑합니다 놓고 싶지않아요
이러는 이유가 뭘까요 제가 싫어져서 알아서 떨어져 나가라는걸까,
다른사람라도 생긴걸까 하는 생각도 막 듭니다
이런 경험이 있는 분들 조금만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