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모 대학의 PC실에서 한창 컴 자판이 두드려지고 있을 때...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려보니 어떤 남학생이 발작증세를 일으켜 쓰러져 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아무도 선뜻 나서질 못하고 있던 그 때, 내 바로 뒤에 있던 외국인(학생)들이 바로 일어나 주저없이 달려가서 쓰려진 학생을 간호하는 것이다. 우리의 학생들은 아무 것도 못하고 넋 나간 듯 구경만 하고 있었는데 말이다... 그 모습을 본 난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른다. 결국 한 것이라곤 뒤에서 도촬이나 하며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 뿐이다... 부끄러운 하루다... 이건 정말 반성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