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3번씩 저에게 엄청난 시련이와요 그건 바로 설날, 추석, 할아버지 제삿날인데요 정확히는 차례와, 제사를 지내는 과정중에 자꾸만 웃음이 터져나옵니다;; 어렸을적 설날인가 추석때 차례를 지내던 날이 시작인 것 같아요 여느때 처럼 제사상을 차려두고 절을 하는 순서를 기다리고있던도중 할머니가 먼제 제를 올리고 다음으로 큰아빠, 아빠, 작은아빠 이렇게 제를 올리는데 작은아빠가 절을 하시던 도중에 방귀를 뀌셨어요 어렸던 전 그게 너무나 웃겨 박장대소를 했고, 어른들도 제가 어리니 그냥 '제사지낼때 웃으면 안돼!'이렇게 한마디만 하고 넘어가고 그랬어요 근데 그때부터 제사때마다 작은아빠의 뒷모습, 즉 절을할때 삐죽이 튀어나온 엉덩이만 보면 미칠꺼 같습니다. 엉덩이를 안보려고 고개를 숙이지만 이미 머릿속으론 어릴때의 그 광경이 떠오르기 시작해 저의 어깨가 휘모리 장단처럼 들썩이고, 코로 방귀뀌는 소리가 막 나오면서 큭큭크그크거리고,,ㅜㅜ 아 진짜ㅜㅜ 이제 나이도 21살인데 어떡하죠? 내일 이 제사에요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