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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사상에 대해서
게시물ID : phil_36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황토노란색
추천 : 1
조회수 : 57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9/18 11:23:14

인위적인 것을 버리고 자연의 도리를 따르라? 노자는 인위적인 것을 버리라고 말한 적이 없다. 이런 식으로 말한 적이 없다. 자연과 더불어?
노자는 자연을 말한 적이 없다. 문명철학이다. 문명을 어떻게, 어떤 방향을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한 사람이다.

남들 별 5개 치는 책에 별 1개치면 무슨 악의가 있어서 그런다고 오해하거나 뭐 그런 사람도 있지 하고 신경 안 쓰거나 할지도 모르겠다. 노자는 척학이다. 문학 작품이기도 하지만 일단 철학이다. 성경책은 문학작품이지만 신학자들이 볼때는 신학의 연구대상이다. 오히려 신학자의 연구 결과가 성경을 더 정확하게 이해한 것을 될 가능성이 많다.
노자는 철학책이다. 철학자들이 철학적으로 분석 이해하지 않으면 읽을 수 없는 책이다. 문학작품이라 중문학 한 사람들도 관심을 갖고 읽을 수 있겠지만 노자는 일단 철학책이다.
이 번역본을 보면 나처럼 철학하는 사람이 보면, 노자철학 이해 제로다. 한마디로 제로다.
철학책은 어학실력으로 번역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더구나 해설?
이 책의 저자의 장자 번역책이 최근 많이 팔리는 것으로 아는데, 그런다고 노자를 정확히 아는 사람이라고 보면 안된다. 여기서 내용을 일일이 따질 수는 없다. 하여간 이 책의 저자는 노자철학을 모르는 사람이다. 철학을 모르고 번역하면 십중팔구 오역을 하게 되어 있다.
영문학자가 영어로 된 철학책을 번역할 수 없듯이 중문학자가 노자, 장자, 맹자, 순자 등의 철학책을 번역할 수 없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동양철학 고전을 거의 중문학 한 사람들이 번역을 해 놓앗다. 그래서 동양철학이 인기가 없는 것이다. 번역을 잘못 해 놓았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은 정말 별 하나도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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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자유가 어째? 노자, 장자는 자연 속에서 살라고 말한 적이 없다. 자연을 강조한다는 것은 문명을 부정한다는 말인데 장자는 문명을 거부한 적이 없다.

자유, 어떤 류의 자유인가? 혜겔도 자유를 말한다. 어떤 자유? 자연 속에 자유?
자연 속에서 동식물들이 살아남을려고 얼마나 경쟁을 치열하게 하는 줄 아는가?

사자에게 잡혀먹지 않을려고 몸부림치는 얼룩말을 못 보았는가? 이따위로 장자사상을 왜곡하는 책은 다 쓰레기다. 장자를 제대로 모르면 제발 침묵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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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김학주 옮김) 라는 책 리뷰에 이런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 밑에 있는 것은 다른 종류의 노장사상 책이고요~

그런데 지금까지 제가 알고 있던 노장 사상과 쫌 다른 내용의 말들을 얘기하시더군요~

이분께서 말씀하시는 노장사상이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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