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난 전역한후에 후임한테 들은건데
울대대 주임원사님 졸라 대박이었음
나 이등병때 자대첨와서 대기타는대
그때 거기 왜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그 머냐 사열대거기에 위에 뚜껑치느라 쇠로 기둥같은거 새우는거
그옆에 동기들이랑 서있는데
어떤 늙은 간부가 지나가다 우리를 보더니
심심하지? 내가 멋있는거 보여줄까?
이러더니 님들 유튜브에서 흑형들이 철봉에 직각으로 매달리는거 알지?? ㅓ 이렇게
시발 그걸 하는거야 노인네가... 존나 얼척없어서 머지?? 이러고있는데
멋있지?? 이러더니 그냥감
와나 저거 누구지?? 막이랬는데 그분이 울 주임원사님이셨음
나중에 들어보니 신병보면 가끔보여주는 묘기라고 ㅋㅋㅋㅋ
암튼 나 전역한담에 사단에서 소위5명인가가 내려왔대
소대장시킬라고 대려왔는지 먼지
암튼 금마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지통실로 가는길에
원사님을 딱 만난거지
원사님이 먼저 경례하면서 안녕이주무셨습니까? 이럼서 웃으면서 인사를 했대
그니까 소위중 한명이 웃으면서
아 이원사도 잘잤나?? 머 이런식으로 말한거지 ㅋㅋㅋㅋ
대대주임원사한테 자대온지 일주일도 안된 소위가 이원사 잘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 원사님이 늙어서 순해져서 그렇지 옛날엔 악마였대
사단주임원사랑 동기라고 그러던데 사실인진 몰겠구
암튼 그러자마자 원사님 얼굴이 굳더니
바로 그 소위 멱살을잡고
"내 막네아들이 너보다 두살이 위다 이 십새끼야" 이럼서 아구창을 막 날렸데 ㅋㅋㅋㅋㅋ
난리가 나서 ㅋㅋㅋ 대대장님이 뛰어나와서 참으시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소위는 다른데로 보내버렸다던데
아 이거 어케 끝내야되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