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어오브더레이디버그 작가 데이브 강입니다. 먼저 게임 소식이 아니라는 점, 기대 하셨던 분들께 죄송합니다. 2015년 프로잭트를 시작했을때 2가지 목표가 있었습니다. 어설픈 스토리와 갑툭튀에 반항하는 게임 아이디어를 만들자, 그리고 그것을 아트북으로 만들어서 세상에 공개하자. 그렇게 신나서 열심히 아트북을 작업하던 중 제가 활동했던 커뮤니티에 몇장의 그림을 올려보았고 그것을 본 어느 일본인의 트위터 글로 갑작스래 이어오브더레이디버그가 게임으로 만들어 진다는 기사가 뜨게 되었죠. 기사는 북미와 한국에도 퍼지기 시작했고 저는 고민 하였습니다. 비지니스는 책이 완성이 되면 생각해 보려 했는데 게임을 기다리는 팬분들이 늘어나면서 기회 놓치지 말고 게임으로 바로 발전 시켜보자 라는 생각으로 1년동안 머리를 싸매었죠. 지금 생각해 보면 참 불필요한 고민으로 시간을 낭비 했습니다. 직장생활 하면서, 남편으로 아빠로 살면서, 시간 쪼개어 취미생활로 시작했던 그 즐거웠던 프로잭트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거 바람직 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작년 말 에서야 정신 차리고 원래 계획이였던 아트북 작업을 다시 시작하였고 이제 거의 다 완성 하였습니다. 완성된 책으로 개발자를 찾아볼까 합니다. 제가 직접 개발 하기에는 회사에서 아트디렉터로서, 집에서는 가장으로서 해야할 일이 참 많습니다. 이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은 아트북을 원하시는 분 들을 위해서 시작합니다. 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에 확 떳다가 시들해졌었는데 이제 아트북 크라우드 펀딩 시작했네요. 잘 되서 게임 개발까지 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