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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록금 문제가 심각하군요.
게시물ID : humorbest_3536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렌시안
추천 : 274
조회수 : 14860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5/10 11:54:14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5/10 09:58:44
기사 제목 : 왜? 꽃다운 여대생이 삭발을 해야 했나… ‘반값 등록금’에 속고… ‘뛰는 등록금’에 운다… [로컬세계] 지난 1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앞에서 고액 등록금에 항의하며 머리를 자른 여대생들이 눈시울이 붉어진 채 머리카락을 털고 있다. 반값 등록금 공약에 속고 치솟는 등록금에 시름하는 대학생들이 교정 밖 거리로 나와 참담한 현실을 알리고자 단체 삭발을 단행했다. 삭발에 참여한 여대생들은 수년간 기르던 긴 머리가 잘려나갈 때 서럽게 울었고, 이를 지켜보던 학생, 시민들도 눈물을 보였다.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은 1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5.1 대학생 권리실현을 위한 대표자 삭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학생들의 고통을 절박한 심정으로 고발하고, 정부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라는 의미로 삭발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대학생과 시민 100여명 앞에서 머리카락을 자른 대학생은 박자은 한대련 의장, 류이슬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유지영 고려대 부총학생회장, 전성원 인하대 총학생회장, 조아론 중앙대 총학생회장, 조우리 고려대 총학생회장 모두 6명. 한대련 관계자는 “삭발식은 대학생들의 고통이 개인적이거나 단편적인 것이 아니라 매우 절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절박하기 때문에 더 물러설 곳 없이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라고 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29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올해 4년제 일반대학 191개교의 연간 평균 등록금과 전년 대비 인상률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물가인상 등으로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3% 이내로 인상하라는 정부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28.3%에 해당하는 54개교가 3% 이상 등록금을 올렸다. 올해 4년제 대학의 연간 평균 등록금은 국공립이 443만원으로 지난해보다 0.6%, 사립이 768만6000원으로 2.29% 올랐다. 추계예술대가 931만7500원으로 등록금이 가장 높았고, 을지대가 901만4200원으로 뒤를 이었다. 5% 이상 올린 대학은 부산장신대 5.1%, 전주대 5.03%, 건국대(충주) 5.02%, 동아대 5%로 4곳이다. 등록금을 동결한 곳은 한국외대, 홍익대 등 10개교, 인하한 곳은 가톨릭대, 충남대 등 12개교다. 서울시내 주요 대학들의 등록금은 연세대 869만2300원, 이화여대 869만300원, 한양대 856만8200원, 고려대 846만1200원 순이며,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건국대 4.83%, 세종대 4.52%다. 계열별로는 국공립과 사립 모두 인문사회 계열이 각각 375만2000원, 673만2000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의학 계열이 718만원, 1048만2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학벌없는사회 광주모임(준)은 “지난 30여년 간의 물가 상승률보다 등록금은 수십 배로 폭등했다”며 “등록금 폭등은 저소득층 가계의 생존을 위협할 뿐 아니라 청년 신용불량자를 양산하고 각종 사회적 문제를 끊임없이 발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학생들은 등록금 마련을 위해 학업 대신 아르바이트로 내몰리고 극심한 경쟁 속에서 대학시절을 보내고 있다“며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교육권이 차별받는 불평등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추천을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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