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뜰 때도 길을 거닐다가 우연히 그녀 닮음 사람을 볼 때도 그녀 생각이 납니다. 짧았던 순간이었지만 함박눈이 내리던 때부터 채 꽃이 피기 전의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 순간이 제 가슴 속에 너무나도 깊이 박혔습니다. 처음 봤을 때 그 어색하던 모습 처음 그녀의 손을 잡고 거닐던 그 모습 정말 별거 아닌데.. 정말 사소한 건데... 그 하나조차도 아직도 제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앞으로 또 다른 사랑이 있을거라 그녀보다 더 많이 나와 통하고 나를 웃게해줄 사람을 만날거라 생각했지만 그 생각은 큰 잘못이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차라리 그녀와 헤어지기로한 그날... 그날 많이 아팠으면 차라리 나았을텐데... 한참이 흐른 후에야 왜 제 가슴이 이렇게도 아픈걸까요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깨끗하게 잊고 다른 사람을 찾자 그랬는데... 세상에 그녀 아닌 다른 사람들도 정망 많은데... 그녀만 이렇게 제 가슴 속에서 생각이 날까요... 나즈막히 그녀에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아직... 당신은 어떨지 모르지만 아직... 아직 그대를 많이 사랑한다고... 그대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주 더 많이... 지금이라도 당신에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단언컨대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그대를..정말로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