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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과 그녀, 그리고 그녀와 그
게시물ID : gomin_3537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찌든외로움
추천 : 1
조회수 : 41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6/24 23:29:22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 첨으로 사무치는 외로움에 글이라도 싸지르면 좀 나아질까해서... 용기내 글 올립니다.

눈을 떴을 때 아무도 없다는 현실이 이젠 익숙해질법 한데 오늘같이 외로움이 저를 잠식할 때면

대책이 없네요.

그냥 외로워서요.. 지금 사무실인데 외로움 때문에 일도 손에 안 잡히고..

TeTe의 신곡 Blind란 곡을 들으며 감상에 젖다보니 하루가 다 가버렸네요.

그녀가 이 글을 볼리도 없고, 오유인도 아니라 이렇게 글을 쓰지만

제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 건...너무 괴롭네요.

주말을 이용해 멀리 그와 그녀의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온 그녀.. 

하루종일 그녀 생각에.. 답답하고.. 가슴 아파서 어쩔 줄 모르겠습니다.

그냥 술이라도 먹고 ..뻗고 싶지만.. 현실은 야근을 해야만 하는 시궁창.

쓸쓸하네요.. 눈팅만 오유를 몇년째인지 모르는데 '움' 형제들 때문에 제가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그리움, 외로움, 괴로움... 

내일도 똑같이 이들은 저를 반기겠지요.. 

변할 것 없는 현실인 걸 알아도 그 누구도 제 맘에 들어오지 않은지 벌써 몇 년째일까요..

마지막 사랑이 되어버린 그녀 때문에 한없이 우울한 날입니다.

오유에서 가끔씩 웃던 저인데 오늘은 베오베의 글들도 절 피식 못하게 하는 걸 보면

저 위에서 말한 '움' 삼형제의 위력이 대단하군요...

이 글이 베오베 갈리도 없지만...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은 날.. 누군가와 등을 맞대고 기대어 

넌 혼자가 아니라는 말을...듣고 싶네요.

힘을 주세요...오유 여러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다린다는 거... 아무나 못하죠.. 하지만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믿고 오늘도 기다립니다.. 

그녀가 오길..





사랑해... 

오늘도 들려주지 못하고.. 이렇게 속에서 삭히면서 내 속도 썩어가..

사랑하고 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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