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완전 대판 싸워서 ㅠㅠ 집 나갈 생각까지 하고 있었는데
오늘 생각해 보니까 너무 제가 잘못한 거 같아서
좀전에 문자로 사과 했어요.
"어제 오빠가 정말 정말 정말 너무 너무 미안해. 잘못 했어. 진자 많이 반성했어. 다신 안 그럴게."
했더니 금방 답장이 오더라고요.
"아니야. 내가 더 미안해. 너무 과민반응 했어. 평소에도 더 잘할게."
ㅠㅠ 감동먹어서
"응응 오빠 너 진짜 사랑하는 거 알지? ㅠㅠ♥♥♥♥♥♥"
이랬더니만
"웅 알아. 나두얌. 하트하트하트."
이렇게 답장이 왔어요. 아 행복해 죽겠어요 ㅠㅠ 평소에는 말 지지리 안 듣고 그래도 정말 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여동생입니다 ㅠㅠ
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내 동생 슬기야 오빠는 정말 너 없인 못 살아. 앞으로 더 잘할게. 우리 아버지 없이 지내지만 엄마랑 셋이서 지금까지 잘해 왔잖아. 앞으로도 우린 행복하게 지낼 수 있어! 그러니까 이제 싸우지말고, 엄마 말씀 잘 듣고 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