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는 걸로 끝낼 수 없나? 예전에 다리 무너졌을 때도 그렇고 빌딩 무너졌을 때도 그렇고 비행기 추락했을 때도 그렇고 우리나라 TV뉴스와 신문의 기사들은 읽다보면 이게 뉴스인지 일반 시민들의 심금을 울리려는 얽궈내는 오버액션인지 헛갈리게 한다. 지금 이 시점에서 이런 이야기하면 피한방울 없는 냉혈한 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언론과 신문의 기사가 뜨거운 피를 가진 시민의 심금을 울려대는 것은 너무 정서적이고 감성적으로 치우치는 자세인 듯 하여 또 그걸 이용해 먹는 언론의 '언론플레이'인듯하여 그런 자세는 점점 더 불쾌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