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하다 글을 쓰게 되네요

오늘 친한 친구랑 일을 저질러 버렸네요...

친구는 여자고 저는 남자입니다..

영화한편 보고 술 한잔 하고나서 분위기 휩쓸려서 어떻게 서로 입술이 오가게 되었는데..

그 친구는 다음 년도에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있는 상황이구요..

제 상황이 아깝다면서 정말 괜찮은 사람인데 왜 솔로냐고..

이렇게 저렇게 얘기가 오가다가 서로 선을 넘게 되었네요

정말 다행히 최후는 지키게 되었는데..

내일 어떻게 보냐고 걔가 말하는거 괜찮다면서 아무렇지 않을꺼라고 자신감 있게 대답은 했는데..(같은 회사 근무중 입니다..)

솔직히 평소에 베프 처럼 만나서면서 서로 아쉽다면서 농담조로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고 얘기한적은 많았는데 이런 일이 벌어질거란곤 생각 못했어요...

내일 어떻게  풀어가면 될까요 정말 고민 입니다.

어그로 끌려고 그러는거 아니구요

정말 진지하게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답변 기다립니다..

저는 얘가 잘 되었으면 하구요...

제가 인생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