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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게시물ID : gomin_3537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88Ω
추천 : 2
조회수 : 30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6/25 01:01:44
가족과 연락끊고 산지 5년쯤 됬네요
고1때 아버지 주식땜에 집이 산산조각났고 누나,형은 어디서뭘하는지 깜깜무소식 ㅎㅎ
어머니는 지방에서 재혼하셔서 세탁소하고 계시고
아버지는 이리저리 빚쟁이들한테 쫓기다가 땅으로 꺼졌는지,하늘로 날아간건지 
단칸방에서 식빵한조각과 야구르트를 먹고 허겁지겁 공장으로 출근
손기술이없어서 맨날 라인빵꾸내고 아줌마아저씨 한테 개쌍욕먹고 ㅎㅎ
덕분에 이번달도 감봉 ㅎㅎ
방세내고 공과금내고 폰요금내고 저금하면 수중엔 10만원남고
오늘도 저녁은 라면인가...
회식땐 눈치보여서 나가지도못하고 ㅎㅎㅎㅎ
오늘도 한강다리를 3만원짜리 고물자전거를 타고 눈물을 흘리며 건넙니다
주머니엔 담배한갑 이거마저 돗대...ㅋㅋㅋ
쥐구멍에도 해뜰날이있다고 하고, 이것또한 지니가리라 라는 말도있고
나의 터널은 언제쯤 빛이보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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