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헤어졌던 9달 전..
그때가 아니라면
(나중에 알았지만) 니가 남자친구가 생긴 약 7달 전..
그때 했었어야 하는 일을 이제서야 했네.
오늘에서야 니 번호를 지웠어.
포기를 못해서.. 미련을 버리지 못해서..
함께 있을때 찍은 사진, 니 사진들 힘겹게 삭제한 것도 오래지않았는데...
멍청한 내머리가. 디지털 치매가.
너의 번호를 기억 못하기를 바래야지.
더이상 술 먹고.. 너에게 피해주거나 귀찮게 하는것.
이제 그만 하려고.
그래도.. 지난달에 연락했을때
내 생일 축하해준건 고마워요.
다음달.. 니 생일. 미리 생일 축하해요.
이러면서도... 연락이 오기를 바라는건 어쩔수 없네...
너의 행복을 빌어주는것,
내가 너를 잊는것 이란걸 알기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