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 진짜... 나는 자빠링할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자전거도로 옆 멀쩡한 도보 놔두고, 대체 왜 자전거도로에서 걸어다니나요?
커플이 아주 신나서 유유히 길막하는데, 결국 앞지르려다 사단이 났네요.
어깨, 손모가지, 무릎 쑤셔 죽겠습니다. 내일은 비도 온다는데...
헬멧 안 썼으면 큰일 날 뻔 했네요. 머리도 부딪혔는데... 다행히 머리는 멀쩡하군요.
(자전거 타시는 분들... 진짜 꼭 헬멧 하고 다니세요. 헬멧에 기스난 거 보고 ㅎㄷㄷ)
왜 그럴까요 대체? 아니 자전거도로라고 크게 써있구만 누구 엿먹이는 것도 아니고
왜 꼭 그리로 다녀야 속이 시원할까요.
바지도 찢어지고... 연신 미안하다길래 그냥 보내드렸습니다만,
바로 옆에 인도 있잖아요... 거기로 다니시라구요 쫌!!!!!
오유 분들만이라도 인도와 자전거도로는 구분해서 다니시길 바래요.
저같은 사람이 다쳐요.... ㅠㅠ
출처 |
타박상과 염좌에 시달리는 내 어깨, 무릎, 왼쪽 손모가지, 그리고 찢어진 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