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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믿음과 의심 신뢰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자 재탕)
게시물ID : gomin_3539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방간당
추천 : 0
조회수 : 48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6/25 13:34:15
전 여자에 대한 커다란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항상 여자친구를 믿지 못했고 더 더욱 문제되는 것은 그 의심이 틀린적이 없었습니다
그러기에 저는 겉으론 내색안하지만 항상 여자친구에 남자관련이야기에 민감하고 잘 기억합니다
성숙하지 못합니다 연애 할 때 과거 남자가 상상되는 말을 들으면 무척 기분이 나쁘고 과거가 궁금해지고
괴롭습니다 (예를 들어... 이사진 꼭 모텔에서 찍은거 같다느니,,,와 같은 말들이요) 나와는 모텔에 가서
사진 찍은 적도 없는데 말이죠... 제가 너무 민감한가요? 첫사랑과 결혼하기 원했지만 순결주의자는
아니고 여자친구의 과거도 이해합니다
그러나 과거이야기는 절대 듣고 싶지도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것은 제가 너무 괴롭기 때문이에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요즘 좋아하는 친구가 생겨서 잘 사귀고 있었는데요 이 친구가 제게 거짓말을 하더군요
그 뒤로 저는 그 일이.. 그남자에 대해 알고 싶어 미치겠습니다 무슨일이 있었는지도요...
우연히 여자친구 핸드폰을 보다가(사진첩) 왠 남자를 봤습니다 그래서 이건 누군데 왜 남자 독사진을 보관
하고 있냐 기분 나쁘다(물어봐야 기분 나쁠거 같아 지우라고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본인 친구랑 사귀던 남자랑 닮은거 같아서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사진을 보기 전부터 그 사람이 누군지 우연히 알았습니다 (아는 스터디 오빠인걸요)
그냥 아는 스터디 오빠라고 하면 될것을 굳이 인터넷에 퍼온거라고 정색하며 우기던 여자친구에게
화가나서 난 누군지 알고있다 왜 숨기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니 여자친구가 괜히 니가 오해할까봐 그랬다면서 증거로 본인에 친구와 대화 내용을 보여줬는데요
말한 내용이 맞았습니다 보여준 화면에 한해서요 전 궁금해서 그래? 알았다고 하면서 핸드폰을 뻍어서
보려고 했더니 나머지 대화 내용을 황급히 숨기면서 지워버리는 겁니다
아....정말 기분이 안 좋습니다 왜 그러는 것일까요? 자꾸 의심만 들고 솔직히 호구도 아니고
뭔가 있다는 게 분명한데 궁금해 미치겠습니다 물어봐야 황급히 지워버린 내용 솔직하게 말하는 지
아닌지도 알수 없고
이런 의심가는 상황도 싫고 성숙하지 못한거 같아 미치겠습니다
또 하나 과거 이와 아주 비슷한 경험도 있었고 상상한 그대로 였기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여러분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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