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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왜 이모양으로 태어낫을까요....
게시물ID : humordata_3539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리집207호
추천 : 15/5
조회수 : 953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06/09/30 15:57:43
제가 오늘 너무 속상해서 미칠것 같습니다... 평상시에 공부는 상위권에 들지만 항상 체육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고 사교성도없어서 친구들이 없습니다. 그리고 오늘 3교시만 한다길래 기쁜마음으로 책을 챙겨서 나갈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반 애들이 저를 불렀습니다. "오늘 너 축구좀 뛰어라 준결승인데 한명이 비는데 할애가없다" 저는 왠지 친구들이 저를 높게 생각해주는거 같아서 기분이 정말 좋앗습니다/ 당연히 수락을 하고 수비로 가서 했습니다. 그런데 번번히 정말 미안하게도 계속 저는 상대가 공을 찰까봐 무서워서 뺏지도 못하고 구경만했습니다. 정말 친구들에게 미안했습니다. 친구들이 경기가 끝나고 저에게 우루루 몰려와서 말하더군요... "야이 개새끼야 너때메 진거아냐 아이 존나 니엄마는 널 왜낳다냐 인생에 도움도안되는새끼" 전 이말을 들었을떄 정말 .. 가슴이 시렸습니다... 열심히 하고싶었는데....잘하고싶었는데... 전 아마도 정말 인생에 도움이 안되는 놈인 것 같습니다.... 공을 제가 무서워하는 이유를 ... 말해주고 싶엇지만... 핑계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더 욕먹을까봐 말을못했습니다... 그런데 항상 저에게 친절한 오유인들에게는 제 핑계이자 변명을 말하겟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였습니다.... 저는 지금 상황과 같이 축구를 뛰게 되었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서 축구를했습니다... 그런데... 전 공을 맞았습니다. 안경알이 꺠져 눈에 박혔습니다... 정말 아팠습니다.. 하지만 모두 달려와 저를 위로해주기에 저는 아프지 않았습니다... 그뒤... 저는 오른쪽 눈을 잃게됬습니다..... 지금도 오유를 하면서 그떄를 생각하면 눈물이 핑 돕니다... 이렇게 하소연을 하고나니깐 마음이 상쾌해지는것 같습니다 그럼 전이만 모의고사 준비를 하러 가야겠습니다 그럼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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