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크루2-
오랜만에 다시 레이싱 게임을 잡았네요-
전작은 쿠폰으로 받았다가 안한글화의 압박 때문에 손이 안가서 별로 안했습니다.
포르자호라이즌3는 초기에는 버그 때문인지 업뎃 이후 실행이 안되서 환불했다가 나중에 할인할 때 사서 한동안 재밌게 했었고요.
여러가지로 말이 많은데- 제가 아직 플탐이 적은지라 느낌만 조금 적어봅니다.
일단 시작하자마자 도로 텍스쳐와 미니맵 퀄리티..... 그리곡 네비게이션의 부재 때문에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마이애미에서 라스베가스를 찍어놓고 한참을 달려보니 도심에 비해서 중부 지방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좀 심심하더군요- 포르자호라이즌3는 계속해서 쓸데없는 스킬이 터져줬는데.
조작은 포르자호라이즌3에 비하면 정말 편합니다.
일단 풀악셀을 쭉쭉 밟아줘도 되고 핸들링 수치 높은 차량 조작을 하면 코너링도 상당히 수월합니다.
드리프트에서도 스핀이 발생하는 걸 아직은 본 적이 없네요.
- 포르자호라이즌3에서 처음에 드리프트 배울라고 삽질했던 걸 생각하면 정말 조작이 쉽습니다.
요즘은 유비가 지역 점령 시스템을 탈피한터라 전작처럼 안테나 찾으러 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미션 위치는 맵에서 선택하면 바로 이동도 되고-
사진찍는 부분에 호평이 많은데 저는 조금 아쉽네요.
광각이랑 필터가 없는거 같은데.
어크 오리진에서도 있었던 기능인데 더크루2에 없다는게 의아하네요.
- 패치를 통해서 구현되길 바랍니다.
속도감도 좀 부족합니다. 1인칭으로 하면 꽤 해소가 되긴 하지만-
뭐, 조작이 쉽다보니 1인칭으로도 꽤 할만하긴 합니다.
PC로 한다면 아직은 더크루2보다는 포르자호라이즌3가 낫다고는 느껴지네요.
거기다가 엑원패드라면 MS스토어에서 포르자호라이즌3를 구매해서 트리거 진동도 찐하게 느낄 수가 있으니까요-
- 이건 진짜 감동적인 부분이라 ㅋ
하긴, 포르자호라이즌3가 원체 잘 뽑힌 게임이라 비교를 하는게 뭐한 점도 있고.
더크루2가 추구하는 재미의 방향성이 포르자호라이즌과는 차이가 있기도 하니까요.
이래저래 혹평인거 같은데 그래도 한동안은 짬짬이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지낼꺼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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