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유비에서 무료로 뿌릴때 사고안했어요.
저는 레이맨1을 초딩5학년때 동생을 통해 처음하게되었습니다.
동생이 어느날 레이맨 씨디를 갖고와서는 컴퓨터에 깔더군요.
첫인상은 그때당시에는 나름 괜찮은 애니메이션 풍의 그래픽에
문구점앞에서 하는 게임같은 느낌
그리고 왠지 모를 혜자스러움에 좋아라하며 플레이를 시작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맵이 좁아 바로 땅밑에 뭐가있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뛰어내리다가 죽는 것을 반복하니 움직이는게 소심해지고
그저 높은곳을 뛰어오르고 다올랐을 뿐인데 식은땀이 줄줄 기쁨의 환호성이나오며
어느정도 게임이 진행되고 밥먹을때가 되면..
그상태에서 끄면 처음부터 다시해야하는 압박감에
밥도먹지못하고 두명이서 깨느라... 키가 안자랐습니다.
그렇게 힘겹게 초딩2명이서 스테이지를 깨고 드디어 보스전..
이런 염병...
븅신같은.. 보라색 알맹이...그걸 못모아서 이전스테이지를 꼼꼼히 다시깨야하는 극한의 고통
너무 매운맛에 초딩 2명은 피똥만 오지게 싸다가 결국 올클리어를 못했다는 슬픈전설이..
여튼..이 추억..그리고 최근 컵헤드라는 게임을 보면서 사고는 싶은데 월급이 동나가는 터라
못사고 그래도 느낌은 그래도 비슷한??????? 레이맨 오리진이 생각나더라구요.
(아이작은...너무 매워서 패스)
레이맨1을 생각하고 아 엄청 맵겠지하고했는데
이롤슈가
저같은 똥손도 무난히 즐길수 있는 난이도
무엇보다 목숨이 무한!!
브금도 귀엽고 나름 재밌더라구요. 킬링타임용으론 최고
그리고 스테이지 중간중간마다 저장도되고 개꿀~
컵헤드같은 게임은 너무 매워서 못하겠다 싶을때 하지만 하고는 싶을때
매운맛에 불타오르는 내 속을 우유처럼 달래줄 그런 게임
그러면서도 나름 긴장감있는 그런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