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하필 나를...좋아한거니.... 그리고, 도대체 왜...내가 이다지도 싫어진거니... 난 정말 모르겠다. 아무리 니가 알려줘도 난 머리 나빠서 도대체 모르겠다. 널 진심으로 좋아한것 뿐인데... 널 나보다 더 좋아한것뿐인데...내가 이룬 그 모든걸 버릴각오로... 나 정말 진심이었는데... 근데, 널 너무 좋아했다는 그 이유가 바로 헤어짐의 이유였구나!
내가 너무 머저리같고, 바보같다. 그리고 수치스럽다. 그런 내모습 얼마나 바보같았을까? 얼마나 우스웠을까? 또, 얼마나 역겨웠을까? 나, 정말 너 보기가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