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했던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은데요
1. 박근혜 대선 후보 출마
2.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결정
3. 민주통합당 경선 결과 후 안철수원장 대선 출마 선언
4. 10월말까지 3자구도로 본격 대선레이스 이슈화
5. 10월 중순이후부터 야권후보 단일화를 하라는 여론의 목소리 높아짐
6. 10월말부터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 시작
7. 11월중 단일 후보 결정
8. 11월 ~ 대선까지 야권 단일 후보 지지 유세(혹은 캠프 참여, 문재인이 되었든 안철수가 되었든)
현재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결정된 상황에서 바로 단일화 과정을 거치게 되면,
12월 대선까지 단일 후보에 대한 이슈의 에너지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3자구도로 대선레이스를 진행 후, 여론의 단일화 목소리를 크게 이끌어 내려고 하지 않나 싶습니다.
문재인 후보든 안철수 후보든 단일화 과정은 깨끗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구요, 단일화 목소리가 들끓었을때
드라마틱한 단일화를 이루어 낸다면(두 분중 누가 되었든) 12월 대선까지 단일화에 대한 에너지를 끌어 갈 수 있을테고
지지유세에도 좀 더 힘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대선 레이스의 이슈가 야권쪽으로 계속 주시될 수 있는 구도가 만들어 질 것으로 보이구요,
그 힘을 바탕으로 박근혜 필승론을 무너뜨릴 수 있다(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라고 생각이 되어 지네요
안철수 원장이 그리 단순한 사람도 아니고 야권 후보가 2명이 대선레이스를 마치게 되면 박근혜에게 결국 정권을
유지 시켜줄 것이 뻔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는 대선 레이스를 진행하고 11월초경에 단일화 과정을 겪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