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때야 그냥 그렇게 안좋아해도 마음맞으면 사귀면 되는데
사회인되니까 너무 진지한가
뭔가 성별로 갑을관계가 되는 경향이 아직도 있어요
연애허들이 엄청 내려가서 여친사귀기가 그렇게 어려운 시기도 아닐뿐더러 남자가 데이트비용내는 시대도 아닌데 직장인들 사이에선 여전히 막 들이대고 잘해주려는게..
친구가 아닌 인맥단위라 그런가?

학생때는 누가 누굴 짝사랑한다면 주변친구들이 도와주는거는 좀 드물잖아요
근데 회사내에서 보니까 그렇게 연결해주는게 꽤 있네요
근무시간도 비슷하게 배정시키고 사탕같은거 줬다고 주변에서 오오~하면서 떡밥던지고 
둘이 안 있더라도 상사가 여자애한테 여자는 한살이라도 어릴때일찍가는게 이득이라는등 시사적인 시점을 읉어서 눈치를 주고
그러니까 그 여자애는 아.. 상사고 중요한 인맥인데 내가 뭐라하지.. 솔직히 말할까ㅠ 분위기 망치지말까ㅠ 그래도 걔 사람은 좋은데 쭈볏쭈볏하는것도 귀여워요(둘이서 커피마시면서 들은얘기)
짝사랑하는 남자애는 숨어서 기웃기웃거리며 몸으로'응 그게나ㅇㅇ;;'하는듯 부끄러워하네요
그런 모습들이 귀여우면서 뭔가 좀 웃기더라구요


전에는 나이차가 8살씩이나 차이나는데도 그러는거 봤는데ㅋㅋ
 솔직히 나이차 많은 커플의 경우는 남자쪽이 좀 자신만만하고 노련한 모습에 여자가 반하는게 많던데 저런모습 보여서 여자애가 좋다가도 깬다는 참사가 벌어져요ㅋㅋ
미래야 어둡지만 의외로 어딜가나 직장가면 저런 구도가 많이 보여져요
근데 대부분 공통점이 남자들이 까마득한 연상ㅋㅋㅋ
대신 또래끼리 연애하는 직장에선 덜하더라구요

여자애가 짝사랑하면 주변에서 걍 들이대라 들이대 안들이대?시바너 어장관리하냐? 하는데 남자애가 짝사랑하면 온우주가 돕는느낌?